GitHub 코파일럿에서 벗어나기 : 더 나은 AI 코딩 어시스턴트 찾기
GitHub Copilot을 떠나 더 나은 AI 코딩 도구를 찾은 이야기
시작하며
- GitHub Copilot을 끄고 난 후 고민이 많았지만, 사고력이 둔화되는 느낌이 들어 결단
- 대신 Cursor라는 AI 코딩 도구를 사용해 보기로 했고, 결과적으로 더 만족
GitHub Copilot을 끄고 난 후, 솔직히 좀 망설였다. 너무 익숙해져 있었고, 나름 편리했으니까. 하지만 계속 사용하다 보니 뭔가 이상했다. 마치 내 사고력이 점점 무뎌지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과감하게 사용을 멈췄고, 대신 Cursor라는 새로운 AI 코딩 도구를 사용해 보기로 했다. 이제는 확신한다. Copilot보다 훨씬 만족스럽다. 왜냐고? 지금부터 하나씩 이야기해 보겠다.
Copilot을 떠난 이유
- Copilot을 사용할수록 직접 코딩하는 느낌이 사라지고, AI에 의존하는 경향
- 코드의 원리를 깊이 고민하지 않게 되면서 문제 해결 능력이 약해지는 것이 걱정
- AI는 보조 도구일 뿐, 개발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판단
Copilot을 사용할수록 내가 직접 코드를 작성하고 있다는 느낌이 희미해졌다. 마치 AI가 나 대신 생각하는 것 같았고, 나는 그저 버튼을 클릭하며 기계적으로 작업하는 느낌이었다. 물론 속도는 빨라졌지만, 이게 정말 내 개발 실력을 키우는 방향인지 의문이 들었다.
어느 순간 Copilot이 추천하는 코드를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코드의 원리를 깊이 고민하지 않게 되었고, 문제 해결 능력이 점점 둔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계속 이렇게 가면 나중에 AI 없이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내가 능동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스스로 차단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개발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내가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했다. AI가 보조해 줄 수는 있어도, 내 사고 과정까지 대신해 버리면 안 되는 것 아닌가?
AI vs. 생산성 도구
- 기술은 생산성을 높여야 하지만, 사고력을 약화시키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 도구가 나를 돕는 것과, 도구에 의존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다른 문
- AI가 코드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고민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
이런 생각을 주변에 이야기했더니, "그럼 엑셀이나 계산기도 쓰지 말아야겠네?"라는 반응이 나왔다. 심지어 "그럼 Notepad에서 코딩해야 하지 않겠냐?"는 농담도 들었다. 하지만 이건 다소 다른 문제라고 본다.
나는 기술이 생산성을 높이는 것에는 찬성하지만, 사람의 사고력을 약화시키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구가 나를 돕는 것과, 내가 도구에 의존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나는 여전히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었다. AI가 자동으로 만들어준 코드를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는 것이 아니라, 직접 고민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AI 도구의 한계
- 연구에 따르면 Copilot이 개발 생산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키지 않는 것
- 오히려 Copilot을 사용하는 개발자가 그렇지 않은 개발자보다 41% 더 많은 버그를 발생시킨다는 연구 결과
- 이를 계기로 Copilot을 계속 사용할 필요성을 다시 고민
관련 연구 자료를 찾아보니, Copilot을 사용한다고 해서 개발 생산성이 극적으로 향상되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Copilot을 사용하는 개발자가 그렇지 않은 개발자보다 41% 더 많은 버그를 발생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이 데이터를 보고 나니, Copilot을 계속 사용할 이유가 더 희미해졌다.
더 나은 AI 코딩 도구: Cursor를 발견하다
- AI 기반 코딩 도구를 완전히 포기할 생각은 없었고, 대안을 찾던 중 Cursor를 발견
- 처음에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3주 정도 사용하면서 Copilot과의 차이를 확연히
- Cursor는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면서도 핵심적인 문제 해결은 개발자가 직접 하도록 유도하는 점이 인상적
AI 기반 코딩 도구를 완전히 포기할 생각은 없었다. 그래서 찾은 것이 바로 Cursor였다. 처음에는 큰 기대 없이 사용해 봤는데, 3주 정도 지나면서 확연한 차이를 느꼈다.
Cursor는 단순한 코드 자동 완성 기능을 넘어, 반복적인 작업을 줄여 주면서도 핵심적인 문제 해결 과정은 개발자가 직접 하도록 유도하는 점이 돋보였다. Copilot처럼 단순한 VS Code 플러그인이 아니라, VS Code를 기반으로 한 별도의 코드 편집기라는 점도 흥미로웠다. 기존 설정과 확장 프로그램도 클릭 한 번이면 그대로 가져올 수 있어 적응하는 것도 쉬웠다.
Cursor가 더 나은 이유
Cursor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기능은 Cursor Tab이다. Copilot처럼 코드 자동 완성을 지원하지만, 단순 추천이 아니라 리팩토링을 제안하고, 여러 줄을 동시에 수정할 수도 있으며, 다음 작업을 예측하는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얼마 전에 변수 이름을 변경했는데, Cursor가 자동으로 연관된 변수들을 감지해 모두 변경해 주었다. 덕분에 불필요한 반복 작업을 확 줄일 수 있었다.
사고력을 유지하는 AI 활용법
- Cursor에는 Chat 패널 기능이 있어, Copilot과 달리 여러 AI 모델을 선택하고 특정 코드 컨텍스트를 추가
- 마치 경험 많은 개발자와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을 제공
- 외부 자료를 불러와 AI가 참고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어, Copilot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능
Cursor에는 또 하나 마음에 드는 기능이 있다. 바로 Chat 패널이다. Copilot처럼 코드 관련 질문을 할 수 있지만, Cursor는 여러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특정 코드 컨텍스트를 직접 추가할 수도 있다.
덕분에 마치 경험 많은 개발자와 대화하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외부 자료도 불러올 수 있어서 웹 페이지나 문서를 추가해 AI가 참고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이런 기능은 Copilot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분이라 매우 유용했다.
Cursor만의 독창적인 기능
1. Cursor Composer: 강력한 리팩토링 도우미
Cursor에서 특히 유용했던 기능이 Cursor Composer다. 새로운 파일을 만들거나, 코드를 이동할 때, 심지어 여러 파일을 동시에 리팩토링할 때도 굉장히 편리했다.
예를 들어, 버튼 컴포넌트를 별도 파일로 이동해야 했는데, Composer를 사용하니 자동으로 새 TypeScript 파일을 생성하고, 코드를 옮긴 후, 기존 파일에서 import 구문까지 자동으로 수정해 주었다.
게다가 모든 변경 사항이 하이라이트되어 있어, 커밋 전에 쉽게 검토할 수도 있었다. 실수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Cursor를 계속 써야겠다고 결심했다.
2. Cursor Rules: 맞춤형 AI 설정
Cursor에는 .cursor-rules 파일이라는 것이 있어 AI 동작을 프로젝트별로 맞춤 설정할 수 있다. 나는 이를 활용해 특정 프로젝트에서는 한국어 질문만 가능하도록 설정했고, 네이밍 규칙과 코딩 스타일도 정의해 두었다. 이처럼 개별 프로젝트에 맞춰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유용했다.
AI를 제대로 활용하는 법
- Copilot은 자동 완성 기능이 강력하지만, 지나치게 의존하게 될 가능성
- Cursor는 반복적인 작업을 줄여 주면서도 중요한 결정은 개발자가 내릴 수 있도록 설계
- 가격 면에서도 Cursor가 더 합리적이며, GPT-4까지 포함된 구독 서비스로 비용 대비 성능이 우수
Cursor를 사용하면서 AI 코딩 도구에 대한 내 인식도 변화했다. Copilot의 자동 완성 기능은 편리했지만, 어느새 너무 의존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했다. 반면, Cursor는 반복적인 작업을 줄여 주면서도 중요한 결정은 여전히 개발자가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게다가 Cursor는 가격도 더 합리적이다. 예전에는 ChatGPT Plus와 GitHub Copilot을 모두 결제해야 했지만, 이제는 Cursor 하나만 구독하면 GPT-4까지 포함된다. 가성비와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점에서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AI는 개발자를 돕는 도구여야 한다
- AI는 개발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하는 역할
- Cursor는 단순한 코드 자동 완성이 아니라, 개발자가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
- AI 코딩 도구를 고민 중이라면, 단순 자동 완성이 아니라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AI를 선택
이 글은 광고가 아니다. Copilot과 Cursor를 직접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정리한 것이다. 그리고 내가 얻은 가장 큰 교훈은 AI는 개발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Cursor는 단순한 코드 자동 완성 도구가 아니라, 개발자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돕는 도구다. 만약 AI 코딩 도구를 고민 중이라면, 단순 자동 완성이 아니라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AI를 찾길 추천한다.
마무리
여러분도 AI 코딩 도구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가? Copilot을 사용하면서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해 본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 아니면 더 나은 대안을 발견했는가? 함께 이야기 나눠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