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필요성
기존 시스템 중 일부는 데이터 조작의 위험성과 어려운 관리 시스템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고차 시장
중고차 거래의 경우, 일반적으로 중고차 딜러, 중고차 매매 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중고차 딜러들에게 높은 중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판매를 유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주행거리를 조작하거나 그럴듯한 허위 정보를 게시하는 등의 여러 문제점이 계속해서 제기되어 왔습니다.
중고차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주체가 중고차 판매자이기 때문에, 실제 구매자들은 정확하고 분별력 있는 정보를 얻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학위 위조 문제
현 사회에서는 구직 활동 등을 위해 학위증을 제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위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선 해당 학교에 직접 문의를 해야 합니다. 각 기관에서는 학위에 대한 정보가 개인 정보로 보호되기 때문에 확인하는 과정이 어렵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학위를 취득하였다면 더욱 어렵습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기존 시스템의 문제를 악용해 졸업장, 학위를 위조하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존 시스템은 학위에 관한 정보를 각 학교별로 보관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위증을 얻기도, 기업에서 이를 확인하기에도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문서 관리의 불편함
현재는 많은 절차가 컴퓨터를 통해 이루어지긴 하지만, 회사와 회사 간의 거래 체결의 경우, 종이 문서를 통해 계약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여전히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문서가 분실될 위험이 있고, 임의로 해당 문서를 파기하거나 위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문서 자체를 신뢰하기 힘든 문제가 있습니다
해외 송금
각 국가별로 통화의 단위가 다르고, 송금 절차가 매우 복잡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해외로 돈을 송금하기 위해선 한국에 있는 송금 은행을 포함하여 실제 해외 송금 작업을 담당하는 중계 은행, 해외 수취자가 돈을 찾기 위해 방문하는 지급 은행을 거쳐야 합니다.
송금 수수료, 전신료, 중계 수수료, 수취 수수료를 포함하여 꽤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온라인 뱅킹으로 해외 송금을 할 경우 송금 은행 수수료가 면제되기도 한다. 건당 50달라 정도의 높은 수수료가 발생하고, 송금이 완료될 때까지 일반적으로 하루에서 이틀의 영업일이 소요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중간에 경유 되는 은행이 많을 수록 송금 완료 시간은 더 길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는 각 은행 기관 별로 별도의 시스템을 통해 관리 운영되므로, 각 은행마다 송금을 위해 처리해야 하는 작업이 별도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이란
블록체인은 관리 대상 데이터를 '블록'이라고 하는 자료 구조에 저장하여 체인의 형태를 이룬 것으로,데이터를 분산 데이터 환경에 저장함으로써 누구라도 임의로 수정할 수 없고 누구나 변경의 결과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분산컴퓨팅 기반의 원장 관리 기술입니다.
분산 원장이란 모든 거래 참여자가 거래 장부를 각각 소유하고 이를 분산하여 갖고 있는 것을 뜻합니다. 이때 제 3자가 포함되지 않은 채 거래 당사자끼리만 통신하는 것을 Peer-to-Peer 또는 P2P 방식이라고 합니다. 모든 거래를 블록과 체인 형태로 저장하고 있기에 블록체인이라 부르게 됩니다.
블록체인은 말 그대로 블록들이 쭈욱 연결되어 체인 형태를 이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블록과 블록 쌓기를 예로 들어보면 왼쪽 그림에 나타난 것처럼 아래서부터 위로 블록을 하나씩 쌓을 수 있습니다. 이미 쌓여져 있는 블록 덩어리에 새로운 블록을 하나씩 추가해 나가면서 전체 블록 덩어리의 크기를 확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블록체인에서도 이미 연결되어 있는 체인에 하나씩 블록을 추가로 연결하여 전체 블록체인의 길이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블록
하나의 블록에는 여러 정보들이 저장됩니다. 중고차를 누가 팔았고 누가 샀는지, 어떤 특정인이 어느 학교를 무슨 학위를 받고 졸업했는지, 회사간의 계약 내용은 무엇인지 또는 누가 누구에게 돈을 보냈는지와 같은 정보들이 모두 블록 내부에 저장되는 것입니다. 블록체인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여러 정보들이 포함된 동일한 블록 덩어리들을 각각 소유하게 됩니다.
블록체인 특징
이처럼 중간 블록을 다른 블록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이유는 블록체인을 위조하기 어려운 이유와 마찬가지입니다. 블록체인에 내에 연결되어 있는 중간 블록 하나 만을 다른 블록으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후에 있는 블록을 모두 바꿔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블록체인을 위조하거나 수정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블록체인 시스템에서는 중앙 기관이 불필요합니다. 찰리가 밥에게 3만 달라를 보내려고 한다면 반드시 은행을 통해 송금 거래를 해야 합니다. 찰리는 은행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텔레뱅킹을 통해 밥에게 3만달라를 송금하겠다는 것을 알리면 은행은 내부 시스템에 해당 거래를 기록함으로써 송금을 처리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은행에게 송금 수수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의 경우 은행과 같은 중앙기관이 없습니다. 돈을 보냈다는 정보를 개인이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은행이라는 중개 기관을 거치지 않고 개인과 개인 간에 금융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금융거래의 내용이 블록체인에 기록이 되기 때문입니다.
참조
http://www.kmooc.kr/courses/course-v1:POSTECHk+CSED490U1+2021_T1/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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