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를 나눴는데도 하나가 느려지면 나머지가 줄줄이 멈춘다면, 원인은 서비스 개수가 아니다. 저장소를 몇 개로 쪼갰는지가 아니라, 한 서비스가 죽었을 때 다른 서비스가 얼마나 같이 멈추는지가 실제 경계다. 마이크로서비스(MSA)는 저장소 분리가 아니라 장애 격리의 문제다.이 글은 그 경계가 실제로 어떻게 무너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시 세울 수 있는지를 세 단계로 짚는다. 서비스 내부 구조(이너), 플랫폼 역량(아우터), 그리고 그 둘을 이어주는 결합도 순서다. 서비스를 나눴는데 왜 하나가 죽으면 다 같이 죽는가마이크로서비스에서 서비스 수는 경계의 개수가 아니다. 한 서비스가 느려지거나 죽었을 때 다른 서비스가 얼마나 같이 멈추는지를 봐야 실제 경계가 보인다.2024년 3분기경, 10개 안팎의 서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