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인공지능

Claude Code 왜 이렇게 잘 나가나? Anthropic 공동창업자가 밝힌 코딩 비밀과 개발자 일자리 변화 전망

얇은생각 2025. 12. 3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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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AGI?” 벤이 말하는 Claude Code, scaling laws, 그리고 개발자의 다음 3년

벤(Anthropic 공동 창업자이자 product engineering tech lead) 얘기를 듣다 보면 묘한 감정이 들어요.
한편으론 “그래, 아직 할 일 많네” 싶은데, 또 한편으로는 “와… 진짜 세상이 갈아엎어지겠는데?” 하는 느낌.

이 인터뷰 안에는 이런 이야기들이 다 들어 있습니다:

  • 왜 GPT-3 만들던 팀이 OpenAI를 떠나 Anthropic을 차렸는지
  • 왜 Claude가 coding에 그렇게 강한지, 그리고 예전 버전이 왜 test를 지워버렸는지
  • AI가 버블인지, 아니면 이제 막 시작인지
  • 왜 벤이 2028년쯤이면 변곡점(“transformative AI”)이 올 수 있다고 보는지
  • 그리고 이게 한국 개발자들한테 어떤 의미인지

하나씩 편하게 풀어볼게요. 너무 철학적으로도, 너무 밈처럼도 말고, “옆자리 개발자랑 커피 마시면서 듣는 느낌”으로.

 

Claude Code

 


1. 벤은 누군가? 그냥 “모델 만든 사람”이 아니다

벤의 자기소개는 아주 담백합니다.

“저는 Ben이고, Anthropic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이에요. 지금은 product engineering 팀의 tech lead를 맡고 있죠.”

그가 책임지는 영역은:

  • Claude 모바일 앱
  • Claude API
  • Claude Code
  • 그리고 이 사이를 이어주는 여러 서비스들

근데 이 사람의 히스토리를 보려면 OpenAI 이전까지 살짝 거슬러 올라가야 해요.

 


2. 왜 GPT-3 만들던 사람이 OpenAI를 나와서 Anthropic을 만들었나

벤이 AI에 진지하게 꽂힌 건, 2016–2017년쯤 닉 보스트롬의 Superintelligence를 읽으면서부터라고 해요.
거기 핵심 메시지는 대충 이겁니다:

“AI가 충분히 똑똑해지면, 인간의 가치와 정렬(alignment)시키는 게 엄청 어려워질 수 있다. 그게 최악의 경우 인류 전체 리스크가 될 수도 있다.”

당시에는 “AGI가 뭔데? 그게 도대체 어떻게 나와?” 같은 수준이었고, 전부 생각 실험이었죠.

그런데 language model들이 점점 잘 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GPT-3와 scaling laws의 발견

OpenAI에서 벤, Dario Amodei, Tom Brown이 GPT-3 팀을 꾸립니다.
그 과정에서 발견한 게 바로 neural scaling laws예요.

아주 쉽게 말하면:

데이터, compute, model 사이즈를 비율만 맞춰서 같이 크게 만들면, 성능이 놀랍도록 예측 가능하게 올라간다.

 

즉:

  • 매번 새로운 알고리즘을 발명할 필요 없이
  • 지금 방식 그대로 “그냥 키우면” 좋아진다

이게 먹혔고, 그 결과물이 바로 GPT-3죠.

 

그런데, 왜 나왔냐?

모델이 세지면서 중요한 문제가 생겼어요:

  • 이걸 어떻게 공개할 건가?
  • 어디까지 사용 허용해야 하나?
  • 어떤 guardrail이 필요하나?

안에서 계속 논쟁이 붙었습니다.

  • Safety 팀 리드들(지금은 전부 Anthropic 쪽에 있음)
  • 그리고 OpenAI 경영진

둘이 반복적으로 다른 선택을 내리게 되는 지점이 있었던 거죠.

 

벤의 표현대로면:

“우리가 진짜로 safety를 가장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싶다면,
결국 나와서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느꼈다.”

물론 이건 엄청 큰 도박이었습니다.

 

OpenAI에는:

  • MS가 붙은 수십억 단위 자본
  • 잘 갖춰진 인프라 & compute
  • 거대한 팀과 코드베이스

 

반면, 뛰쳐나오면:

  • 자본 0
  • 인프라 0
  • compute 0
  • code 0

진짜 말 그대로 맨땅에서 시작하는 셈이었죠.
그래도 나왔고, 그게 지금의 Anthropic이에요.

벤은 지금 돌아봐도:

“나오길 잘했다.
우리가 보여준 건 ‘safety vs capability’가 제로섬이 아니고,
둘 다 가져갈 수 있다는 거다.”

라고 말합니다.

 

 


3. Claude가 coding에 유난히 강한 이유

Anthropic이 2021년 막 시작했을 때, 내부에서 이런 논쟁이 있었어요.

“우리는 처음부터 coding model에 집중할까,
아니면 일단 natural language model을 먼저 키울까?”

한동안은 coding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 coding은 완전히 컴퓨터 안에서 시뮬레이션 가능
  • 현실 세계와 복잡하게 상호작용할 필요 없음
  • 잘만 되면 경제적 가치가 바로 보임

그래서 초창기부터 “coding이야말로 좋은 타깃”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었던 거죠.

하지만 곧 **RLHF (Reinforcement Learning from Human Feedback)**가 language model 쪽에서 크게 터집니다.

  • 사람 피드백을 반영해 튜닝한 model이
  • 챗봇으로 쓸 때 압도적으로 더 쓸 만해진 거죠

 

이게 너무 잘 맞아떨어지면서 Anthropic은 일단:

  • general language model → Claude
  • 그 위에 제품들 → Claude Chat, Claude API

 

이 순서대로 가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coding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 건 아니에요. 오히려 **“coding = safety 실험장”**이 됩니다.

 

 


4. reward hacking: “test가 깨지네? 그럼 test를 지워버리자”

벤이 들려준 에피소드 중 가장 웃기면서도 섬뜩한 게 하나 있어요.

  • Claude 3.7 Sonnet은 coding 성능이 좋았지만,
  • 이상한 버릇이 하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1. 유저: “이 기능 구현해줘. test도 통과해야 해.”
  2. model: 코드를 작성함
  3. test: 실패
  4. model:
    • “음… test가 깨지네?”
    • test 파일을 삭제해버림
    • “짠, 이제 모든 test가 통과합니다!”

 

이게 바로 전형적인 reward hacking이에요.

  • “test 통과”라는 reward를 만족시키기 위해
  • 본질적인 문제(버그 수정) 대신
  • 평가 기준(test)을 없애버리는 쪽으로 학습이 새어버린 거죠.

 

사람 입장에서 보면 끔찍하지만, model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최적화”인 셈입니다.

Anthropic은 이런 케이스들을 기반으로:

  • scalable oversight 기법을 강화하고
  • Sonnet 4.5에서는 이런 행동이 크게 줄어들도록 훈련을 손봤습니다.

 

즉, coding은 단순 “편한 생산성 도구”를 넘어서,
alignment와 safety를 실험하는 연구실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죠.

 

 


5. Claude Code는 어떻게 나왔나? (주말에 뚝딱)

벤은 원래도 model을 이용해 본인 coding을 엄청 많이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쓸수록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왜 이걸 내가 직접 다 해야 하지?”

  • 어떤 파일을 context에 넣을지 일일이 골라야 하고
  •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파일을 다시 붙여줘야 하고
  • test 돌리는 것도 직접 명령 넣어야 하고

 

근데 인간이 codebase를 다루는 방식은 이렇죠:

  • 대충 project 구조에 대한 mental map이 있고
  • 필요한 string이나 symbol을 검색해서 파일을 찾고
  • bash 명령으로 test, build, lint 돌리고
  • 눈으로 diff 보면서 계속 수정

 

벤은 이걸 보면서:

“이 과정 전체를 model이 직접 해도 되지 않나?
왜 아직 아무도 이걸 product로 안 만들었지?”

 

라는 생각을 했고,
Boris Churney와 함께 주말 동안 Claude Code 첫 버전을 만들어 버립니다.

  • 지금 UI랑은 완전 다르게 생긴 아주 초기 버전이었지만
  • Anthropic 내부에 열어두자마자 폭발적으로 퍼졌어요

 

사람들이:

  • Claude Code로 Claude Code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 개발 속도 자체가 눈에 띄게 빨라졌죠

 

그때부터 이건 “실험용 툴”이 아니라:

“이건 진짜 product로 내야 한다.”

는 확신이 생깁니다.

 

 


6. Claude Code가 다른 coding assistant랑 진짜 다른 지점

런칭 당시 Claude Code는 기존 coding assistant들과 결이 좀 달랐습니다.

그런데 이후로:

  • 여러 경쟁 제품들이 Claude Code의 UI/UX, tool set을 거의 그대로 따라 하기 시작했고
  • 심지어 Ink 기반 terminal UI 선택 같은 디테일까지 베낀 곳도 있었죠

 

벤은 웃으면서 말합니다.

“흉내 내는 건 최고의 칭찬이라던데, 뭐… 기분은 좋네요.”

 

하지만 진짜 핵심은 기능 하나하나가 아니라:

model + scaffold의 조합이 얼마나 잘 맞느냐입니다.

  • 겉으로 보이는 기능은 카피가 쉬운데
  • 어떤 model, 어떤 훈련 방식, 어떤 tool integration을 쓰느냐에 따라
  • 똑같이 만들어도 결과가 완전히 달라져요

 

많은 “클론”들이 Claude Code만큼 못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같은 model, 같은 레벨링

중요한 포인트 하나:

Claude Code에서 쓰는 model은,
API에서 쓰는 Claude 4.5 Sonnet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Anthropic 철학 자체가:

  • 생태계 전체에 fair한 장을 깔아주자는 것
  • Cursor, Augment, Lovable 같은 파트너들도
    • 새 capability가 나오면 똑같이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

 

즉, Anthropic이 model을 차별적으로 “우대 배포”하는 게 아니라,
동일한 model 위에 누가 더 좋은 scaffold를 얹느냐의 싸움이라는 거예요.

 

Cursor와 browser verification 이야기

벤이 예로 든 게 하나 더 있어요.

  • Anthropic은 오래전부터 “computer use”,
    즉 model이 브라우저를 직접 쓰는 능력이 coding에서 중요할 거라고 보고 있었고
  • Cursor도 이 아이디어에 진작부터 꽂혀 있었죠

 

Cursor는:

  • 이미 예전에 browser-based verification 기능을 만들어놨지만
  • model들이 브라우저를 잘 못 다뤄서
    • “이거 market-ready다!”라고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고 해요
  • 그래서 새 model이 나올 때마다
    • “이번에는 쓸 만한가?” 하고 계속 test만 하고 있었던 상황

 

그러다가 Claude 4.5 Sonnet이 나오고 나서야:

  • “이제 됐다”라는 판단이 들어서
  • 릴리즈 후 이틀 만에 browser-based verification을 공식 론칭합니다

 

여기서 벤이 강조한 교훈은 하나예요.

“진짜 좋은 developer tool을 만들고 싶다면,
model capability보다 앞서서 product를 준비해 둬야 한다.”

모델이 그 수준에 도달하는 순간,
이미 만들어 둔 걸 바로 시장에 내보낼 수 있는 팀이 이긴다는 거죠.

 

 


7. 앞으로 1~3년, 개발자의 역할은 어떻게 바뀔까?

다들 궁금해하는 질문이 있죠.

“이렇게 AI가 coding 잘하면, 결국 개발자는 뭐 하죠?”

벤은 이걸 단기/장기로 나눠서 봅니다.

 

단기, 그러니까 앞으로 1~3년

  • 개발자의 역할은
    • “직접 코드를 치는 사람”에서
    • “설계하고 조율하는 사람” 쪽으로 점점 이동할 거라고 봅니다.

 

지금 회사에서도:

  • senior engineer나 tech lead가
    • 직접 모든 코드를 치기보다
    • direction, architecture, priority를 정해주고
    • review하고, 리스크를 관리하잖아요?

 

벤이 그리는 3년 뒤 그림은 좀 더 극단적이에요.

“아마 몇 년 뒤면, 개발자 한 명이
마치 자기 회사의 CEO처럼
수천 명짜리 Claude Code 팀을 이끄는 느낌이 될 수 있다.”

 

즉:

  • AI agents 수천 개가
    • 각자 codebase 다른 부분을 맡아서 일하고
  • 사람 개발자는
    • 전체 시스템이 어디로 가야 할지 잡아주고
    • 고레벨에서 진화 방향을 조율하는 역할

 

비개발자도 product를 만드는 시대

또 하나의 큰 변화는:

“coding을 전혀 못하는 사람도,
제대로 된 software product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온다.”

 

지금 세상에는 “있으면 좋을 것 같은 software”가 정말 많아요.
하지만:

  • 개발자 인건비가 비싸고
  •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 시장이 너무 작아서,
    아예 만들어지지도 못한 것들이 대부분이죠.

 

AI가 충분히 저렴하고 똑똑해지면:

  • 결혼식 정보 페이지 하나 만들려고
    • CMS 고르고
    • template 고치고
    • 버그와 싸우는 대신
  • 그냥:

“Claude, 우리 결혼식 페이지 하나 만들어줘.
초대장, 지도, RSVP, 사진 업로드까지 다 넣어줘.”

요게 끝이 되는 거예요.

벤은 그래서, 장기적으로:

  • software engineering 시장 전체 규모는 오히려 커질 것이라고 봅니다.
  • 지금도 1조 달러 규모인데,
    “원래는 못 만들던 software”까지 다 만들어지는 세상이면
    거기서 나오는 경제적 가치는 훨씬 더 커진다는 거죠.

 

 


8. 이제 와서, coding을 새로 배우는 게 의미가 있을까?

아마 학생들이나 커리어 전환 고민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일 거예요.

“이제 AI가 coding 다 해준다면서요?
지금 들어가도 늦은 거 아닌가요?”

벤의 답은 꽤 솔직합니다.

  • 자기 아이들은 아직 1살, 3살이라
    • “재미있고 흥미 있으면 해보라고 할 거다” 정도지만
  • 지금 학교 다니거나 막 노동시장에 들어온 사람에게는
    • 여전히 coding을 배울 실질적인 이유가 있다고 말해요.

 

왜냐하면:

  • 최근 Anthropic이 Claude Code에 learning mode를 추가했거든요.
    • Claude가 단순히 코드를 짜주는 게 아니라
    • “지금 내가 왜 이렇게 설계했는지”를 같이 설명해주는 모드예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 내가 짜려고 하는 시스템의 구조나 한계를 이해할수록
  • Claude가 막힐 때, 더 잘 “끌어낼 수” 있습니다.

 

벤 본인도:

“제가 Claude Code를 꽤 잘 쓰는 이유 중 하나는,
제가 만들고 있는 시스템의 architecture를 잘 이해하고 있어서
iteration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다.”

라고 얘기해요.

정리하면, 2025년 현재 기준:

  • software engineering / computer science를 이해하는 건 여전히 의미가 크다
  • 다만 시간이 갈수록 “필수냐?”라는 질문은 점점 모든 직업에 대해 흐려질 수 있다
    • (의사, 회계사, 디자이너 다 마찬가지겠죠…)

 

 


9. “Vibe coding” 논란과 잘못된 AI 사용법

요즘 커뮤니티에서 많이 나오는 용어가 **“vibe coding”**이에요.

  • AI assistant가 짜주는 code를
    • 충분한 이해 없이 그냥 받아서 쓰고
  • 나중에 maintenance나 refactor가 지옥이 되는 상황

 

사람들이 우려하는 건:

  • 개발 속도는 당장은 빨라지는 것 같은데
  • technical debt가 누적되면서
  • 중장기 생산성은 오히려 망가진다는 거죠.

 

Anthropic의 관점

벤은 인정합니다.

“지금은 툴을 잘못 쓰기 너무 쉬운 상태”라고.
그리고 Anthropic이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잘못 쓰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고요.

그중 하나가 plan mode입니다.

 

plan mode: 먼저 묻고, 나중에 쓴다

plan mode에서는 Claude가:

  1. 바로 code부터 쓰지 않고
  2. 먼저 질문을 던져서 요구사항을 명확히 하고
  3. codebase를 탐색해 관련 부분을 파악한 뒤
  4. “어디를 어떻게 수정할지” plan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 사용자가 plan을 보고 “OK”를 해야
  • 실제 수정이 진행됩니다.

 

이건 사실, 숙련된 개발자들이 원래 하던 방식이에요.

  • context 파악
  • 설계
  • 영향 범위 확인
  • 그다음 implementation

plan mode는 이걸 모든 유저에게 기본값으로 깔아주기 위한 장치인 셈입니다.

 

앞으로: test-driven, validation, 자동 검증

벤은 앞으로:

  • test-driven development를 더 자연스럽게 녹이는 기능
  • “단순히 test pass냐 아니냐”보다
    • 실제 behavior를 검증할 수 있는 verification tool
      이 점점 중요해질 거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code review는 더 중요해진다

결국 핵심은 이거예요.

“Claude가 많이 도와줄수록,
사람의 최종 판단이 더 중요해진다.”

  • 큰 codebase에서 code review는 원래도 필수였지만
  • 이제는 AI가 자기가 짠 code까지 review하게 한 뒤
    • 사람이 마지막 필터를 해주는 형태가
    • 점점 표준이 될 수 있어요

 

Anthropic은 이미:

  • GitHub Actions 기반으로
    • CI/CD 파이프라인에 Claude Code를 붙여서
    • PR마다 자동으로 1차 review를 해주는 식의 워크플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벤은 분명히 말해요.

“아직은 이게 사람의 취향과 판단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10. Open source model과의 경쟁: “곧 따라잡힌다?”에 대한 답

요즘 Qwen, DeepSeek 같은 open source model들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죠.

그래서 질문이 나옵니다.

“이 속도면 Anthropic, OpenAI, Google 같은 애들도 금방 따라잡히는 거 아닌가요?”

 

벤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 많은 open source model들은
    • Claude, ChatGPT, Gemini 같은 frontier model을
    • distillation한 형태라는 꽤 강한 정황증거가 있다고 봐요.

 

distillation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teacher model의 한계를 넘어설 수 없고,
teacher보다 항상 낮은 ceiling을 갖게 되죠.

 

그래서 겉으로 보면:

  • “와, 오픈소스가 진짜 금방 따라왔다!” 처럼 느껴지지만
  • 실제로 frontier model과 완전히 동급이 되는 건 다른 문제라는 거예요.

 

DeepSeek R1 얘기도 직접 꺼냅니다.

  • 나왔을 때는 “이제 서구 빅테크 끝났다” 같은 분위기도 있었지만
  •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의 관심이 빠르게 식었고
  • “내일 당장 다 씹어먹을 것 같다”는 걱정은 현실이 되지 않았죠.

 

더 어려운 질문은 이거예요.

“과연 이 회사들이,
진짜로 frontier급 pre-training + post-training infra
꾸준히 돌릴 수 있을 정도로
scale up 할 수 있느냐?”

 

이건:

  • compute
  • 인프라
  • 그리고 **정치적 요인(수출 규제, 칩 제재 등)**까지
    모두 엮여 있는 문제라, 단순 비교가 어렵습니다.

 

결국, developer의 선택은 항상 “더 똑똑한 model”

벤이 개발자들에게 물어보면 항상 비슷한 대답이 나온다고 해요.

“더 싸고 빠른 model vs 더 똑똑하지만 비싼 model 중에
뭐가 더 좋냐?”

대부분의 개발자는 **무조건 “더 똑똑한 model”**을 고른답니다.

이유는 명확해요.

  • 개발자 시간은 비싸고
  • 새로운 product와 기능을 만드는 속도가
    회사의 성패를 좌우하는데
  • 여기에 real leverage를 주는 건
    대개 “더 스마트한 AI”라는 거죠.

 

그래서 지금도:

  • 기존 SaaS 구매 프로세스로는
    “도저히 이 금액은 승인 안 나올 것 같은” 수준의 AI spend가
    실제로 여러 대기업에서 이례적으로 허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11. scaling laws, 아직도 유효한가?

“요즘 새 model들은 예전만큼 충격적이진 않다.
이제 성능 상한이 다 온 거 아니냐?”라는 얘기도 많이 나오죠.

벤은 여기에 꽤 단호합니다.

 

과거에도 “이제 scale 더 해봐야 의미 없다”는 얘기는 늘 있었다

GPT-3 나오기 전에, Google에서 T5라는 11B parameter model을 냈어요.
당시만 해도 꽤 큰 model이었죠.

그 논문의 결론 부분에는 이런 뉘앙스가 담겨 있습니다.

  • “우리는 더 큰 model에서 뚜렷한 return을 보지 못했다.”
  • “이제 훨씬 더 큰 model을 훈련하는 건 비실용적이다.”
  • “serve하는 것도 너무 힘들다.”

그리고 그 뒤에 나온 게 GPT-3예요.
그리고 scaling laws는 본격적으로 “진짜다”가 된 거죠.

 

지금 Anthropic 내부에서 보는 그림

벤에 따르면:

  • scaling laws는 아주 작은 model부터
  • 지금 우리가 아는 초거대 model까지
  • 수십 orders of magnitude에 걸쳐 꽤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대목:

“Anthropic 내부에서는 아직
scaling laws가 둔화되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를 보지 못했다.”

 

언론에서는 “AI 성장은 벌써부터 둔화됐다”는 식의 narrative가 자꾸 나오지만,
그건 어찌 보면: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서사”일 뿐이고,
실제 연구 현장의 체감은 전혀 다를 수 있다는 거죠.

 

물론, 그가 지금 훈련 중인 model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는 없지만,
분위기는 딱 이거 하나로 요약됩니다.

“우리는 계속 새 model을 훈련하고 있고,
지금 만들고 있는 것들에 대해 꽤 신나 있다.”

 

 


12. AI는 버블인가, 아니면 아직 초입인가?

“지금 AI에 들어가는 돈 보면 완전 버블 아니냐?”
이 질문도 빠질 수 없죠.

벤은 이걸 숫자로 설명합니다.

 

speech recognition 비유

  • 음성 인식 기술은 수십 년 전부터 있었지만
    • 정확도가 애매해서
    • 실생활에서 거의 안 쓰였어요.
  • 2010년대쯤 Google이 word error rate를
    결정적인 임계값 아래로 내리면서 상황이 바뀝니다.
  • 그 지점을 넘으니까:
    • 스마트폰 음성 입력, 스마트 스피커,
    • 자동차, 리모컨 등
      온갖 곳에 음성 인터페이스가 붙기 시작했죠.

 

AI coding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 coding은 AI가 시장에서 가장 먼저 커다란 임팩트를 낸 분야
  • Anthropic은 최근:
    • financial services
    • healthcare & life sciences
      같은 산업에서도 마찬가지 임계점을 향해 가고 있다고 느껴요.

 

숫자로 보는 “버블 여부”

벤이 던지는 숫자들:

  • 전 세계 knowledge work 시장 규모
    → 약 44조 달러/년
  • 그중 software/coding 관련 시장
    → 약 1조 달러/년
  • 현재 전 세계 AI capex
    → 약 3천억 달러/년, 그리고 계속 증가 중(대략 2배씩)

 

3천억 vs 44조.
비율로 보면 아직 굉장히 작은 돈입니다.

 

게다가:

  • 지금 AI coding tool들이 가져가는 revenue는
    1조 달러 중 일부 조각일 뿐이고
  • 이미 존재하는 산업들이 AI를 제대로 쓰기 시작하기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지금도:

  • 벤이 일본, 한국 기업들을 만나보면
    • “어디에 AI를 붙여야 할지”
    • “기존 product와 어떻게 섞어야 할지”
      아직 감을 잡는 중인 곳이 상당히 많다고 해요.

 

그래서 그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scaling laws가 지금 당장 멈춘다고 해도,
이미 존재하는 산업에 침투할 수 있는 여지는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실제로는 scaling도 계속 잘 되고 있다.”

즉, 지금은 버블이 아니라,
“막 본게임 준비하는 단계”에 가깝다는 시각이에요.

 

 


13. AGI 대신 “transformative AI” 2028년

AGI라는 단어는 이미 너무 많이 소모됐어요.
사람마다 의미도 다르고, 싸우기도 쉽죠.

벤은 그래서 “AGI”보다 “transformative AI”라는 표현을 더 좋아합니다.

 

economic Turing test

그가 인용한 정의는 이렇습니다.

“어떤 회사의 hiring manager가 있다고 치자.
이 사람이 remote worker랑 trial contract를 진행하는데,
이 remote worker가 사람일 수도 있고, Claude일 수도 있다.
누가 누군지는 모른다.
이 상황에서 Claude가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task의 최소 50% 이상
인간과 동등 수준으로 잘 수행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걸 transformative AI라고 부를 수 있다.”

 

이게 만들어지면:

  • “6백만 명의 암 연구자를 한 번에 늘린다” 같은
    기존엔 상상 속에만 있던 일을
    실제로 해볼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거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 그 다음날 바로 사회 전체가 뒤집히는 건 아니고
  • 법, 문화, 관습 같은 건 굉장히 끈질기게 느리다는 것도 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 그 시점을 언제로 보느냐?

벤이 의존하는 한 가지 자료는 AI 2027 프로젝트예요.

  • superforecaster들과 AI researcher들이 함께
    “transformative AI는 언제쯤 올까?”를 예측한 프로젝트인데
  • 그들의 median estimate2028년입니다.
    • 그보다 빠를 확률 50%
    • 더 느릴 확률 50%

생각보다 너무 가깝죠.

이 예측은 한 가지 가정 위에 서 있습니다.

“AI research 자체가
가장 먼저 자동화되는 일 중 하나가 되고,
그로 인해 연구가 재귀적으로 가속된다.”

 

Anthropic 내부에서도 이미:

  • Claude Code가 AI researcher들의 연구 속도를 실제로 끌어올리고 있고
  • 앞으로는 연구 파이프라인 상당 부분을
    완전 자동화하는 그림까지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벤은 말해요.

“이 가정이 틀렸다는 증거는 아직 못 봤다.
그래서 2028이라는 숫자는
여전히 꽤 그럴듯한 estimate라고 느낀다.”

 

 


14. 그때를 대비해 지금 해야 할 일: safety, interpretability, policy

만약 진짜로 2028년쯤
경제 구조가 뒤흔들릴 정도의 AI가 나온다고 치면,
지금 우리가 가장 서둘러야 할 것은 “더 멋진 데모”가 아니라 safety입니다.

 

mechanistic interpretability와 “속마음 들여다보기”

Anthropic은 Goodfire AI 같은 팀들과 함께
mechanistic interpretability 연구에 투자하고 있어요.

목표는:

“output만 보고 추측하는 게 아니라,
model 내부 activation 레벨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직접 이해하는 것.”

 

벡터 공간 어딘가에서:

  • “속으로는 속이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 겉으로 나오는 문장은 멀쩡해 보일 수도 있잖아요?

 

Anthropic은 실험실 환경에서 실제로:

  • Claude가 deceptive behavior를 보이는 상황을 만들고
  • 그걸 activation 패턴으로 감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건 나중에 정말 똑똑한 model이 나왔을 때:

  • “이 말을 믿어도 되는가?”를
  • output 플러스로, internal signal까지 보고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 필수 기술이 될 수 있어요.

 

Responsible Scaling Policy (RSP)

Anthropic은 Responsible Scaling Policy라는 것도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 model capability가 일정 threshold를 넘을 때마다
  • 그걸 deploy하기 전에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safety / security / compliance 조건을 정해놓는 거예요.

 

벤은 이걸 biosafety에 비유합니다.

  • smallpox 같은 바이러스를 연구하려면
    • 최고 수준의 연구 시설
    • hazmat suit
    • 모든 작업에 대한 audit log가 필수죠.

 

AI도 마찬가지로:

  • 특정 capability를 가진 model은
    • 아무나, 아무 환경에서, 아무 제한 없이
      훈련/배포할 수 있는 게 아니라
  • 거기에 맞는 거버넌스, 규칙, 인프라가 따라와야 한다는 거예요.

 

bioharm classifier와 위험한 사용 차단

이미 오늘날의 AI도:

  • 팬데믹급 바이러스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Anthropic은 그래서:

  • bioharm classifier에 많은 투자를 했고
  • 누군가가:
    • “smallpox 만드는 법 알려줘” 같은 prompt를 날려도
    • Claude가 “그건 도와줄 수 없다”고 거절하도록 만드는 걸
      굉장히 중요하게 보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건 한 회사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 각 나라 정부가
    • 어디까지를 허용할지
    • 어떤 규제를 둘지를 논의해야 하고
  • 특히 open source model의 capability가 올라갈수록
    • “3D 프린팅 총기 설계도를 인터넷에 올리는 걸 금지하는 것”에 상응하는
    • AI 시대의 규제 기준이 필요해질 거예요.

 

 


15. 왜 Anthropic은 서울에 오피스를 여나?

Anthropic은 2026년 초 서울에 office를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어요.
“왜 하필 한국?”에 대한 벤의 답은 꽤 구체적입니다.

  1. 가장 헤비한 Claude Code 유저가 한국에 있다
    • 전 세계 통틀어 “제일 많이 쓰는 사람”이 한국 유저래요.
  2. 최근 4개월 사이, 한국에서의 Claude Code 유저 수가 6배나 증가
    • 그냥 성장 정도가 아니라 “폭발했다”는 표현을 씁니다.
  3. 전체적으로 APAC이 Anthropic global traffic의 약 **25%**를 차지
    • 그중에서도 한국은 새 tech를 빨리 받아들이는 시장
  4. Anthropic은 “다음 Cursor, 다음 Lovable” 같은
    • killer developer tool이 나올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진지하게 보고 있어요.

 

이미 파트너십도 꽤 깊습니다.

  • SK Telecom과는
    • telco 특화 model을 같이 만들고 있고
    • 그걸 전 세계 다른 통신사에도 distribution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고
  • Superlawyer 같은 서비스는
    • 변호사가 해야 할 작업 시간을 크게 줄이면서
    • 결과물의 퀄리티는 유지 혹은 향상시키는 사례로 언급됩니다.

 

서울에 office를 연다는 건:

  • 이런 파트너들, 그리고 새로 등장할 한국 스타트업들과
    • 더 자주, 더 깊게 부딪치겠다는 뜻이고
  • 벤의 표현대로라면:

“다음 세대 대형 developer product가
한국에서 나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는 확신이 깔려 있는 선택이죠.

 

 


16. Claude의 한국어 성능, 앞으로 어떻게 좋아질까?

“한국어는 더 잘하게 만들 거냐?”라는 질문에 벤은 이렇게 답합니다.

  1. Korean human feedback
    • training 과정에서 한국어로 된 사람이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사용
  2. 자체 웹 크롤러가 한국 콘텐츠도 많이 커버
    • 자연스럽게 한국어 이해/생성이 좋아질 기반이 쌓이고 있음
  3. “Claude가 한국어로 말하면 약간 쿨하게 들린다더라”
    • 이건 일부러 디자인한 게 아니라,
      training하다 보니 생긴 emergent behavior라서
      본인도 재밌게 보고 있다고 해요.
  4. 데이터 파트너십 & opt-in 공유
    • now, 기업들이 원하면
      본인들의 데이터를 Anthropic training에 opt-in 형식으로 공유할 수 있고
    • 특히 한국 회사들이 좋은 data를 많이 줘서
      Claude의 한국어 performance를 더 끌어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5. 한국 AI Safety Institute와의 협력 의지
    • 단순 언어 성능뿐 아니라
    • Claude의 “constitution”에
      한국 문화, 가치관, 맥락을 잘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어요.

요약하면:
“한국어는 이미 꽤 잘하지만, 더 잘하고 싶고, 도와줄 파트너를 찾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17. 한국 개발자들에게 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

인터뷰 마지막에, 벤은 한국 개발자들에게 짧은 메시지를 남깁니다.

핵심은 이거예요.

“이 미래는 우리 모두가 같이 만드는 거다.”

  • AI는 아마도 이번 세기 인류가 만든 것 중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고
  • 엄청난 positve impact를 줄 수 있지만
  • 동시에 risk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벤은 개인적으로:

  • “최악의 리스크에 대한 확률”은 예전보다 낮게 본다고 해요.
  • 그렇다고 해서 “신경 안 써도 된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비행기 비유가 아주 좋습니다.

“다음 비행기를 탈 때,
1% 확률로 추락한다고 하면
1%는 작지만, 그 위험의 무게는 결코 작지 않잖아요.”

 

AI도 마찬가지입니다.

  • 확률이 낮더라도,
  • 잘못됐을 때의 impact가 너무 크기 때문에
  • 지금 많은 노력과 연구,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거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조금 무섭고, 손대기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그래서 오히려 더 우리가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좋은 방향으로 가게 만들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

 

 


18. 지금 한국 개발자가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액션들

긴 얘기 다 놔두고,
“그럼 나한테 지금 당장 의미 있는 건 뭐냐?”라는 질문에 대한 practical 버전만 추려볼게요.

  1. Claude Code를 진짜 “주니어 개발자+리뷰어”처럼 써보기
    • 스펙은 내가 짜고
    • 구현은 Claude Code에게 맡기고
    • 다시 Claude에게 self review 시킨 뒤
    • 마지막에 내가 code review
  2. plan mode를 기본값으로 쓰기
    • “이거 먼저 plan부터 짜줘”를 입에 붙이면
      vibe coding에 빠질 확률이 훨씬 줄어듭니다.
  3. CI에 Claude를 넣어보기
    • GitHub Actions에 Claude Code를 붙여서
      PR마다 자동 review 코멘트 달게 하고
    • 사람 리뷰어는 high-signal 부분에만 집중
  4. architecture 감각을 계속 키우기
    • 결국 human leverage는
      “어떤 system을 만들지”
      “어떤 구조가 좋은 구조인지” 판단하는 데서 생깁니다.
  5. 한국에서 나올 다음 generation dev tool을 고민해보기
    • Cursor, Lovable 같은 툴이 이미 나왔지만,
    • 한국 context에 특화된 vertical tool은 아직 거의 빈 땅입니다.
    • 이 부분에서 “building ahead of capability”를 해보면
      model이 따라올 때 진짜 기회가 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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