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이 전복된 세계-제이머 헌트 - 책리뷰

스케일이 전복된 세계-제이머 헌트 - 책리뷰

 

 

스케일이 전복된 세계라는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처음 떠오르는 생각은 바로 대륙의 흔한 스케일, 천조국의 흔한 스케일이라는 놀라우면서도 재밌는 사진이었습니다. 웅장한 스케일에 압도된 여러가지 사진들은 저를 놀래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산업이 크게 발전하면서 저를 놀래킨 각 나라의 스케일은 이제 다시 새로운 패러다임의 스케일로 다가올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이 책을 읽고 조금은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 많은 것들이 비물질화되고, 강력한 네트워크 속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또 우리 삶의 스케일이 변경되어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 시대에 맞는 스케일 감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

 

미시적이며 복잡해 보이는 현상들 속에서도 문제 해결의 핵심을 관통하는 스케일 감각과 통찰력이 현재 사회의 리더들에게 필요한 덕목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케일 프레이밍, 스캐폴딩 프로세스 등의 문제 해결 접근 방법과 적용 결과 예시는 또 저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메타버스, 초연결, 초지능,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새로운 스케일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문제를 야기할 때, 어떠한 스케일 감각을 가지고 접근하여 바라보아야 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