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인공지능

MeDo vs Lovable 비교 후기: AI App Builder로 실제 서비스까지 만들어본 솔직한 결과

얇은생각 2026. 2. 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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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o vs Lovable: 실제로 써보며 만든 리얼한 AI App Builder 비교기

솔직히 말해볼게요.

요즘 어디를 가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몇 분 만에 서비스 완성”이라는 말이 넘쳐납니다. 유튜브 썸네일, 트위터 스레드, 랜딩 페이지까지—AI app builder가 마치 마법 지팡이처럼 묘사되죠.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고개만 끄덕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로 될까?”

단순한 데모 말고요. 장난감 수준의 결과물 말고요.

 

왜 이 비교가 중요했는가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앱을 만들 수 있을까?

이 글은 그 질문에서 시작된 기록입니다.
MeDo.dev와 Lovable, 요즘 가장 많이 언급되는 두 AI app builder를 같은 프롬프트, 같은 기준, 같은 집요함으로 끝까지 밀어붙여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둘 다 꽤 대단합니다.
다만, 성격은 꽤 달라요.

 

 


왜 이 비교가 중요했는가

저는 전통적인 방식으로도 제품을 만들어봤습니다. 화이트보드, 끝없는 수정, 빌드 에러, 식어버린 커피까지요. 그래서 “minutes to production”이라는 말을 들으면 자동으로 의심부터 하게 됩니다.

중요한 건 이거예요.

 

AI가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느냐가 아니라,
그걸 실제로 배포할 수 있느냐 입니다.

 

그래서 이번 비교에서는 아래 기준을 중심으로 봤습니다.

  • 속도
  • 완성도 (frontend만인지, backend·database까지 포함인지)
  • integration 지원 (Stripe, auth, 외부 API)
  • production-ready에 얼마나 가까운지
  • 그리고 가장 현실적인 요소, 비용

 

같은 프롬프트, 같은 기대치. 변명은 없습니다.

 

 

 


두 도구, 간단히 소개

Lovable — 디자인 감각이 살아있는 베테랑

Lovable은 이미 잘 알려진 no-code AI app builder입니다. 프롬프트를 던지면 frontend, backend, database까지 한 번에 만들어주고, GitHub 연동도 깔끔하죠.

특징을 정리하면:

  • UI 완성도가 높음
  • 시각적으로 바로 써먹기 좋음
  • 디자이너·인디메이커에게 인기

 

다만…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MeDo.dev — 논리와 구조에 집중한 신예

MeDo는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도구입니다. 참고로, 이 글은 스폰서 원고가 아닙니다. “솔직하게 비교해달라”는 요청만 있었고, 내용에 대한 간섭은 전혀 없었습니다.

MeDo의 방향성은 분명합니다.

  • beginner-friendly
  • backend·logic 중심
  • 큰 규모의 full-stack app에 적합
  • 그리고 무엇보다 저렴함

 

디자인은 다소 절제된 편이지만, 뼈대는 단단합니다.

 

 

 


Free Credit부터 이미 차이가 난다

본격적인 테스트 전에, 무료 사용부터 살펴봤습니다. 사실 여기서 이미 많은 게 드러납니다.

 

 

MeDo Free Plan

  • 가입 시 300 credits
  • 매일 로그인하면 100 credits 추가
  • app generation: 약 15 credits
  • credit 사용량이 투명하게 공개됨

 

무료로도 여러 번 제대로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Lovable Free Plan

  • 가입 시 5 credits
  • 하루에 5 credits 추가
  • app generation: 약 2~3 credits

 

언뜻 보면 괜찮아 보이지만, 실제로 써보면 체감이 꽤 다릅니다.

 

 

 


테스트 1: 간단한 SaaS Landing Page

프롬프트

 

Focus Flow라는 이름의 SaaS landing page를 clean하고 modern한 frontend로 만들어줘.

 

이번 테스트는 순수 UI만 봤습니다.

 

 

MeDo 결과

  • 먼저 요구사항을 정리한 plan 생성
  • 수정 가능
  • 미니멀한 레이아웃
  • pricing (monthly/annual toggle 포함)
  • review, CTA, navigation 구성
  • visual edit 가능

 

소요 시간: 몇 분
비용: 15 credits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정돈된 인상이었습니다. 마치 잘 만든 wireframe에 살을 붙인 느낌이랄까요.

 

 

Lovable 결과

  • 더 컬러풀한 디자인
  • 시각적 디테일이 풍부
  • 동일한 섹션 구성
  • 버튼·스크롤 동작 매끄러움

 

소요 시간: 비슷
비용: 약 2.4 credits

 

UI만 놓고 보면 Lovable이 한 발 앞서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계산기를 꺼내게 됩니다.

 

 

 


진짜 차이는 비용에서 나온다

credit을 실제 돈으로 환산해보죠.

 

Lovable

  • $25 / month = 100 credits
  • 1 credit ≈ $0.26
  • landing page ≈ $0.63

 

MeDo

  • $20 = 2000 credits
  • 1 credit ≈ $0.01
  • landing page ≈ $0.15

 

결과는 거의 동일한데, 가격은 4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이 순간,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테스트 2: Full-Stack SaaS (여기서 진짜 갈린다)

이제 본게임입니다.

 

프롬프트 요약

  • Team Pulse라는 SaaS
  • user authentication
  • organization / team 구조
  • admin / member role
  • project & task management
  • dashboard
  • Stripe billing
  • frontend + backend + database

 

 

MeDo — 묵묵히 끝까지 가는 타입

첫 결과물은 약 95% 완성.

이후 9번 정도 추가 프롬프트로 버그와 디테일을 다듬었습니다. 중요한 건, 매번 반응이 논리적이었다는 점입니다.

최종 결과:

  • auth 정상 동작
  • project별 task 관리
  • role 기반 권한
  • admin panel
  • 자동 생성된 database schema
  • Stripe checkout 실제로 동작

 

Upgrade 버튼을 눌렀을 때 Stripe 결제 화면이 뜨는 순간—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총 비용: 약 100 credits (≈ $1)

 

 

Lovable — 예쁘지만 고집 센 스타일

UI는 확실히 더 세련됐습니다.

하지만:

  • Stripe billing 에러 지속
  • free plan 제한이 정확히 적용되지 않음
  • 여러 차례 수정에도 결제는 끝내 해결되지 않음

 

7~8회 추가 프롬프트를 사용했고,
총 비용: 약 12 credits (≈ $3 이상)

free plan 기준으로는 며칠을 기다려야 할 수준입니다.

 

 

 


테스트 3: Browser Game (이건 반쯤 실험)

여기까지 오니 궁금해졌습니다.
“그럼 게임은?”

 

프롬프트 요약

  • Neon Drift Survival Arena
  • 2D top-down game
  • canvas / WebGL
  • movement, dash, slow-time, shield
  • power-up & progression
  • leaderboard
  • sound effect

 

 

MeDo의 게임

놀랍게도—됩니다.

  • tutorial
  • shop system
  • leaderboard
  • sound effect
  • 키 입력 기반 power-up

 

소소한 버그는 있었지만, 플레이는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비용: 약 100 credits

 

 

Lovable의 게임

  • 메뉴 UI가 더 화려
  • settings 등 추가 기능 포함

 

다만:

  • Play Again 버튼 미동작
  • 일부 navigation 버그

 

그래도 전반적인 완성도는 상당했습니다.

 

 

 


써보며 느낀 가장 큰 차이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Lovable은 프롬프트를 해석해 자기 나름의 답을 만듭니다.
  • MeDo는 말 그대로 시킨 대로 만듭니다.

 

처음엔 Lovable이 더 똑똑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커질수록, iteration이 많아질수록—
예측 가능성이 더 중요해집니다.

그 지점에서 MeDo의 강점이 드러납니다.

 

 

 


최종 결론

 

Lovable이 어울리는 경우

  • UI가 최우선
  • 비교적 작은 프로젝트
  • 비용 부담이 크지 않을 때

 

MeDo가 어울리는 경우

  • full-stack SaaS
  • 반복 수정이 많은 경우
  • 비용 효율이 중요한 팀
  • backend·logic 중심 개발

 

한 줄 요약: AI app builder는 비싸서 문제가 아니라, 실수 한 번에 드는 비용이 문제다.

 

MeDo는 실수를 허용해줍니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요.

 

 

 


자주 묻는 질문 (2025 기준)

Q1. AI app builder가 개발자를 대체하나요?
아니요. 하지만 boilerplate 작업은 확실히 줄여줍니다.

Q2. MeDo는 production-ready인가요?
상당히 가깝지만, 최종 검증은 사람 몫입니다.

Q3. Lovable은 가격 대비 가치가 있나요?
디자인이 중요하다면 충분히 있습니다.

Q4. 스타트업에 더 적합한 건?
MeDo. 비용 구조가 훨씬 유리합니다.

Q5. 코드 export 가능한가요?
둘 다 가능합니다.

Q6. coding 지식이 꼭 필요할까요?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훨씬 수월합니다.

Q7. 확장성은 어느 쪽이 좋나요?
MeDo 쪽이 현실적입니다.

Q8. Stripe integration은 안전한가요?
적절한 key 관리 전제 하에 가능합니다.

Q9. 이 분야, 앞으로 더 발전할까요?
굉장히 빠르게요. 솔직히 조금 무서울 정도로.

Q10. 다시 쓸 의향 있나요?
네. 둘 다요.

 

 

 


마지막으로

예전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게 산을 오르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는 기분입니다.

여전히 무섭고, 판단은 필요하지만—
확실히 세상은 바뀌었습니다.

버튼을 누르는 사람이 누구인지만, 잊지 않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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