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코딩 모델 비교를 볼 때 가장 쉬운 결론은 “어떤 모델이 1등인가”입니다.
그런데 Cursor 같은 AI 코딩 도구로 실제 앱을 만들 때 더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습니다.
한 번의 큰 프롬프트를 던졌을 때, 모델이 어디서 망가지고 어떻게 회복하는가?
이번 테스트에서는 같은 Cursor 환경, 같은 에셋 폴더, 같은 프롬프트, 같은 최대 사고 설정으로 Mario Kart 스타일의 미니 게임을 만들게 했습니다. 비교한 모델은 Claude Opus 4.8, Cursor Composer 2.5, Kimi 2.5, Gemini 3.1 Pro, Grok Build 0.1, OpenAI GPT 5.5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단순한 “코딩 성능 순위”보다 첫 실행 가능성, 실패 후 회복력, 에셋 처리, 비용, 보안, 검증 방식을 함께 봐야 합니다. 영상에서는 Claude Opus 4.8이 최종 결과물 기준으로 가장 좋았고, GPT 5.5는 훨씬 짧은 시간 안에 플레이 가능한 결과를 냈습니다. 반대로 빠르게 끝났거나 코드량이 많았던 모델이 꼭 좋은 앱을 만든 것은 아니었습니다.

원샷 프롬프트가 실패하는 순간은 생각보다 빨리 온다
이번 테스트의 조건은 일부러 단순하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하나의 프롬프트로 Mario Kart 스타일 게임을 만들게 했고, 모델들에게 같은 에셋 폴더를 제공했습니다. 요구사항은 “한 파일만 열면 바로 실행되는 zero setup 게임”이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테스트가 단순 알고리즘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게임에는 입력 처리, 충돌 판정, 트랙 경계, 드리프트, 아이템, AI 카트, 사운드, 에셋 불러오기, UI, 게임 상태 관리가 모두 들어갑니다. 개발자가 보기에는 “작은 웹 게임”처럼 보이지만, AI 모델 입장에서는 여러 하위 시스템을 동시에 맞춰야 하는 작업입니다.
첫 번째 프롬프트 결과는 꽤 냉정했습니다.
| 모델 | 첫 번째 프롬프트 결과 | 두 번째 짧은 수정 프롬프트 후 | 실전 해석 |
|---|---|---|---|
| Claude Opus 4.8 | 초록 화면, 실행 불가 | 가장 완성도 높은 플레이 가능 게임 | 실패 후 회복력이 강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림 |
| GPT 5.5 | 바로 플레이 가능, 에셋 활용 부족 | 큰 변화 없이 안정 유지 | 빠르게 쓸 수 있는 결과를 냈지만 디테일은 부족 |
| Composer 2.5 | 실행 오류 | 초반 동작 후 지형에 갇힘 | 일부 구조는 만들지만 완성도 검증이 필요 |
| Gemini 3.1 Pro | 매우 빠르지만 게임 속도와 동작이 깨짐 | 움직임은 개선됐지만 여전히 불안정 | 속도는 좋지만 복잡한 상호작용에서 약점 |
| Grok Build 0.1 | 이동·충돌이 사실상 깨짐 | 스프라이트 시트 처리와 조작이 불안정 | 긴 시간 대비 결과 품질이 낮았음 |
| Kimi 2.5 | 맵은 보이지만 입력이 작동하지 않음 | 여전히 조작 불가 | 코드량이나 속도만으로 판단하면 위험 |
이 표에서 더 중요한 것은 “누가 이겼는가”가 아닙니다.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처음부터 실행되는지, 오류가 났을 때 짧은 피드백만으로 복구되는지, 요구한 에셋과 제약을 지키는지가 더 큰 차이를 만듭니다.
Cursor를 처음 쓰는 단계라면 먼저 Cursor 2.0 완벽 가이드처럼 기본 워크플로를 잡고, 그다음에 모델 비교를 하는 편이 낫습니다. 도구 사용법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모델만 바꾸면, 모델 성능 문제와 사용 방식 문제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코드 많이 씀”과 “잘 만듦”은 다르다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시간과 코드량이 결과 품질을 바로 설명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Gemini는 약 3분 56초로 가장 빠르게 끝났습니다. GPT 5.5는 약 6분 15초, Kimi는 약 6분 24초, Composer는 약 8분 45초였습니다. Grok은 약 21분, Claude Opus 4.8은 약 23분 18초가 걸렸습니다.
그런데 빠르게 끝난 모델이 가장 좋은 결과를 준 것은 아니었습니다.
반대로 오래 걸린 모델도 항상 좋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았습니다.
Claude Opus 4.8은 처음에는 실패했지만, 두 번째 프롬프트 후에는 가장 완성도 높은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에셋 분석용 Python 도구까지 만들고, 게임 엔진을 여러 파일로 나누는 식으로 꽤 큰 구조를 잡았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HTML 파일 하나에 기능을 때려 넣는 방식과 다릅니다.
GPT 5.5는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플레이 가능한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다만 제공한 에셋을 적극적으로 쓰지 못했고, 타이틀 화면이나 오디오 엔진, 시각적 완성도는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지금 당장 브라우저에서 움직이는 결과”라는 기준에서는 강점이 있었습니다.
Kimi는 코드량이 많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고, Grok은 긴 시간을 썼지만 품질이 따라오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얻은 판단은 분명합니다.
AI 코딩 모델 비교에서 파일 수, 코드 줄 수, 실행 시간은 보조 지표일 뿐입니다. 최종 기준은 실제로 실행되는 결과와 수정 회복력입니다.
Cursor에서 여러 AI 코딩 모델로 같은 앱을 만들 때 성공과 실패 결과를 비교하는 화면

원샷 프롬프트는 데모에는 좋지만, 업무에는 위험하다
한 번의 프롬프트로 앱을 만들게 하는 방식은 재미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여주기에도 좋고, 모델의 장단점이 한 번에 드러납니다. 하지만 실제 업무에 그대로 적용하면 위험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원샷 프롬프트는 모델에게 너무 많은 결정을 동시에 맡깁니다.
예를 들어 이번 Mario Kart 테스트만 봐도 모델은 아래 판단을 동시에 해야 했습니다.
- 어떤 에셋을 쓸지 고르기
- 스프라이트 시트에서 캐릭터를 잘라 쓰기
- 입력 키를 정상 연결하기
- 충돌 판정을 구현하기
- 트랙 밖 이동을 막기
- 아이템 사용과 효과를 만들기
- AI 카트를 움직이게 하기
- 게임 시작, 종료, 점수 UI를 관리하기
- 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되게 패키징하기
사람 개발자라면 이 작업을 단계로 나눕니다.
먼저 캐릭터가 움직이는지 확인하고, 그다음 트랙 충돌, 그다음 에셋, 그다음 아이템, 그다음 UI를 붙입니다.
그런데 원샷 프롬프트는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처리하게 합니다. 모델이 중간에 잘못된 구조를 잡으면, 뒤의 기능이 모두 그 위에 얹힙니다. 그래서 겉으로는 파일이 많이 생기고 코드가 길어져도, 브라우저에서 열어보면 캐릭터가 움직이지 않는 일이 생깁니다.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원샷보다 아래 순서가 안전합니다.
1단계: 최소 실행 버전
- 브라우저에서 바로 열리는 단일 HTML 또는 명확한 실행 명령
- 캐릭터 1개 이동
- 콘솔 오류 없음
2단계: 핵심 규칙
- 트랙 경계
- 충돌 판정
- 속도와 감속
- 승패 조건
3단계: 에셋 적용
- 제공한 이미지 파일 사용
- 스프라이트 잘림 확인
- 누락 파일 처리
4단계: 부가 기능
- 아이템
- AI 플레이어
- 사운드
- 타이틀 화면
5단계: 검증
- 실행 방법 문서화
- 오류 로그 확인
- 사용하지 않은 파일 정리
이 흐름은 “AI가 못 믿을 도구라서”가 아니라, 복잡한 작업을 사람이 해도 이렇게 나누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모델 선택은 “최고 성능”보다 “작업 유형”에 맞춰야 한다
이번 테스트만 놓고 보면 Claude Opus 4.8이 가장 좋은 결과를 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모든 상황에서 Claude만 쓰면 된다”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영상에서도 말했듯이 이 비교는 과학적 벤치마크가 아닙니다. 하나의 특정 작업, 하나의 프롬프트, 하나의 개발 환경에서 나온 관찰입니다. 모델은 계속 바뀌고, Cursor 안에서 제공되는 모델과 가격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모델 선택을 할 때는 Cursor의 모델 및 가격 공식 문서와 각 모델 문서를 같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OpenAI GPT 5.5 모델 문서, Anthropic Claude Opus 4.8 문서, Cursor Composer 2.5 문서, Google Gemini 3.1 Pro 문서, xAI Grok Build 0.1 문서, Kimi K2.5 모델 페이지는 최소한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출발점입니다.
실전에서는 이렇게 보는 편이 낫습니다.
| 상황 | 우선 볼 기준 | 추천 판단 |
|---|---|---|
| 빠른 프로토타입이 필요할 때 | 첫 실행 가능성, 응답 속도 | 빠르게 실행되는 모델로 시작하되, 기능 검증을 짧게 반복 |
| 복잡한 멀티 파일 작업일 때 | 코드 구조, 장기 작업 유지력 | 시간이 더 걸려도 구조를 잘 잡는 모델을 후보로 둠 |
| 에셋·UI·게임처럼 시각 요소가 많을 때 | 실제 파일 사용 여부, 브라우저 결과 | “코드 생성 성공”이 아니라 화면 결과로 판단 |
| 회사 코드베이스에 붙일 때 | 데이터 사용, 권한, 비용 상한 | 모델보다 먼저 보안 설정과 과금 구조 확인 |
| 주니어 개발자가 학습용으로 쓸 때 | 설명 품질, 단계별 검증 | 완성 코드를 받기보다 계획·테스트·리뷰를 시킴 |
| 비용을 강하게 통제해야 할 때 | 토큰 사용량, Max Mode 여부 | 고성능 모델을 기본값으로 두지 않고 작업별로 켬 |
특히 Cursor의 Max Mode는 무조건 켜고 쓸 기능이 아닙니다. 공식 도움말에서도 Max Mode가 모델 API 단가 기반의 토큰 과금으로 사용량 예산을 훨씬 많이 쓸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합니다. 큰 컨텍스트가 필요한 작업에는 유용하지만, 작은 수정이나 단순 UI 변경까지 Max Mode로 돌리면 비용 판단이 흐려집니다.
회사 코드에 붙이기 전에는 성능보다 보안과 비용을 먼저 본다
개인 토이 프로젝트에서는 “어떤 모델이 더 잘 만들었나”가 가장 재밌는 질문입니다.
하지만 회사 코드, 고객 데이터, 내부 API 키, 비공개 에셋이 들어가면 질문이 달라집니다.
이때는 모델 성능보다 아래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확인 항목 | 어디서 확인할까 | 확인하지 않으면 생기는 문제 |
|---|---|---|
| Privacy Mode 적용 여부 | Cursor 설정, 팀 관리자 설정 | 사내 코드가 어떤 방식으로 처리되는지 모른 채 사용 |
| 모델 제공자 데이터 보관 조건 | Cursor 데이터 사용 문서, 각 모델 제공자 문서 | 코드·프롬프트·로그 보관 정책을 놓침 |
| 사용량 기반 과금 여부 | Cursor 가격 및 사용량 문서 | 긴 작업 한 번으로 예산을 크게 소모 |
| API 키와 환경 변수 노출 | 저장소, .env, 로그, 브라우저 콘솔 |
비밀 키가 프롬프트나 생성 코드에 섞임 |
| AI가 수정 가능한 파일 범위 | Cursor Agent 설정, 작업 디렉터리 | 원하지 않는 파일 수정이나 삭제 발생 |
| 실행 검증 방식 | 테스트 명령, 브라우저 콘솔, 스크린샷 | “완성했다”는 말만 믿고 깨진 결과를 배포 |
Cursor는 데이터 사용 및 프라이버시 문서에서 Privacy Mode와 모델 제공자 데이터 처리 방식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문서는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 있으므로, 팀에서 실제로 쓰기 전에는 공식 문서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AI 코딩 도구 전반의 선택 기준을 넓게 보고 싶다면 2025 AI 코드 에이전트 가이드에서 Cursor, Windsurf, Claude Code 같은 도구의 역할을 먼저 잡고 오는 것도 좋습니다. 터미널 중심 워크플로까지 비교하려면 AI CLI 코딩툴 비교 글이 더 잘 맞습니다.

내가 다시 테스트한다면 이렇게 비교한다
이번 테스트는 재미있는 영상 실험으로는 충분히 의미가 있었지만, 실제 팀에서 모델을 고를 때는 조금 더 엄격하게 봐야 합니다.
다시 한다면 저는 모델별로 아래 기준을 고정하겠습니다.
| 기준 | 확인 방법 |
|---|---|
| 첫 실행 가능성 | 생성 직후 브라우저에서 열고 콘솔 오류 확인 |
| 기능 완성도 | 입력, 충돌, 상태 변화, 종료 조건을 체크리스트로 확인 |
| 에셋 준수 | 제공한 파일을 실제로 사용했는지 확인 |
| 수정 회복력 | 짧은 피드백 1회로 얼마나 복구하는지 확인 |
| 코드 구조 | 단일 거대 파일인지, 역할별로 나뉘었는지 확인 |
| 비용 효율 | 걸린 시간보다 사용량과 모델 단가를 함께 확인 |
| 보안 안정성 | 키, 비밀 파일, 외부 호출이 섞이지 않았는지 확인 |
| 유지보수성 | 사람이 이어서 고칠 수 있는 구조인지 확인 |
여기서 특히 중요한 것은 “수정 회복력”입니다.
AI 코딩은 한 번에 완벽한 결과를 받는 작업이 아닙니다. 실제로는 모델이 만든 초안을 보고, 오류를 찾고, 다시 지시하고, 코드를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Claude Opus 4.8이 이번 테스트에서 강하게 보인 이유도 첫 프롬프트가 완벽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첫 결과는 깨졌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피드백 이후에 크게 회복했습니다. 이 능력은 실제 개발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반대로 GPT 5.5는 처음부터 플레이 가능한 결과를 빠르게 냈습니다. 이건 또 다른 장점입니다. 빠른 MVP, 내부 데모, 기능 검증용 초안에서는 이런 모델이 더 실용적일 수 있습니다.
AI 코딩 모델을 비교할 때 바로 써먹을 체크리스트
모델을 바꾸기 전에 아래 체크리스트로 직접 비교해보면 좋습니다.
AI 코딩 모델 비교 체크리스트
1. 같은 저장소에서 시작했는가?
2. 같은 프롬프트를 사용했는가?
3. 같은 에셋과 같은 제약을 줬는가?
4. 실행 방법을 모델에게 명확히 요구했는가?
5. 첫 실행에서 콘솔 오류가 없는가?
6. 핵심 입력이 실제로 작동하는가?
7. 요구한 파일과 에셋을 실제로 사용했는가?
8. 모델이 임의로 요구사항을 줄이거나 바꾸지 않았는가?
9. 짧은 수정 프롬프트 한 번으로 회복되는가?
10. 생성 코드가 사람이 읽고 고칠 수 있는 구조인가?
11. 사용량과 과금이 기록됐는가?
12. 비밀 키, 내부 경로, 고객 데이터가 프롬프트에 들어가지 않았는가?
이 체크리스트를 쓰면 “모델 A가 더 똑똑해 보인다” 같은 인상평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회사에서 AI 코딩 도구를 도입한다면, 한두 개의 화려한 데모보다 이런 반복 가능한 비교 방식이 더 중요합니다.
좋은 프롬프트는 길이가 아니라 검증 단위가 다르다
이번 테스트의 프롬프트는 일부러 큰 요구사항을 한 번에 줬습니다. 모델의 한계를 보려는 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 개발에서는 프롬프트를 길게 쓰는 것보다 검증 가능한 단위로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게임을 만들 때는 이렇게 요청하는 편이 낫습니다.
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되는 작은 레이싱 게임을 만든다.
1단계 목표:
- index.html 하나로 실행
- 플레이어 카트 1개가 방향키로 움직임
- 트랙 경계 밖으로 나가지 못함
- 콘솔 오류 없음
제약:
- 외부 빌드 도구 사용 금지
- 제공된 assets 폴더 안 이미지 1개 이상 사용
- 완료 후 실행 방법과 확인한 테스트를 적을 것
아직 만들지 말 것:
- 아이템
- 사운드
- AI 경쟁자
- 복잡한 메뉴
이렇게 하면 모델이 성공해야 할 범위가 좁아집니다.
그리고 성공한 뒤 다음 프롬프트에서 아이템, 사운드, AI, 화면 효과를 하나씩 붙이면 됩니다.
AI에게 큰 그림을 설명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한 번에 모든 것을 구현하게 하면 실패 위치가 흐려집니다. 실패 위치가 흐려지면 수정 프롬프트도 흐려지고, 결국 사람이 디버깅하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이번 테스트의 실제 결론
이번 결과만 놓고 보면 Claude Opus 4.8은 가장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습니다. 다만 시간이 오래 걸렸고, 첫 프롬프트에서는 실패했습니다. GPT 5.5는 훨씬 빠르게 플레이 가능한 결과를 만들었지만, 제공한 에셋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습니다. Composer, Gemini, Grok, Kimi는 특정 장점이 있었지만 이 정도 복잡도의 원샷 앱 제작에서는 기대보다 불안정했습니다.
그래서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복잡한 앱을 AI로 만들 때는 “최고 모델 하나”를 찾기보다, 작업을 작게 나누고, 첫 실행 가능성·수정 회복력·비용·보안을 함께 보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개인 프로젝트라면 GPT 5.5처럼 빠르게 결과를 내는 모델로 초안을 만들고, 복잡한 구조가 필요할 때 Claude Opus 4.8 같은 강한 모델을 쓰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회사 프로젝트라면 모델 성능보다 먼저 Cursor의 가격, Max Mode, Privacy Mode, 데이터 처리 문서를 확인해야 합니다.
AI 코딩 모델 비교는 앞으로도 계속 바뀔 겁니다.
모델명도 바뀌고, 가격도 바뀌고, Cursor 안의 기본 모델도 바뀔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뀌지 않는 기준은 있습니다.
- 첫 실행에서 실제로 돌아가는가
- 요구한 제약을 지켰는가
- 실패했을 때 짧은 피드백으로 회복하는가
- 사람이 이어서 고칠 수 있는 코드인가
- 비용과 보안 리스크를 설명할 수 있는가
이 다섯 가지를 확인하면, 단순한 AI 코딩 모델 순위보다 훨씬 실전적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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