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이익률(ROE)로 저평가된 주식을 찾을 수 있나요?
기업은 조달한 자금을 자산에 투자합니다. 경영인은 자산을 활용해 제품, 서비스를 생산, 판매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이익을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업은 이익을 낼 수 있는 힘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보통 이것을 총자산수익률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ROA로 Return On Assets의 약자입니다. 기업수익률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식은 다음을 참조해주세요.
총자산수익률(ROA) = ( 이익 / 총자산 ) * 100
기업의 자금은 차입금과 자기자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총자산수익률에는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주주의 입장에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부채를 포함한 총자산수익률보다는 자기자본으로 얼마나 수익을 내고 있는지가 중요할 것입니다. 즉 이말은 내가 투자한 돈으로 회사가 돈을 얼마나 벌고 있는지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가 산 주식과 투자한 돈으로 얼마나 돈을 버는지에 따라 주식의 가치도 달라지겠죠? 당기순이익을 평균 자기자본으로 나누어서 자기자본이익률을 구합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 (당기순이익 / 평균 자기자본) * 100
ROE가 높은 기업에 투자해야 할까요? 상황에 따라 은행에 예금보다 좋을 수 있습니다. 만약 A라는 기업의 ROE가 해마다 10%가 넘어 주식을 매수하였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자율 4%의 예금에 가입하는 것보다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자기자본 대비 10% 이상 이익을 낸 A사는 주주들에게 배당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 배당을 주고 남은 금액은 투자를 하거나 사내에 잉여금으로 유보합니다. 이것이 순환되면서 기업의 가치는 상승하고 주가는 올라가게 되겠죠? 결국 배당과 주가 상승을 통해 4% 예금에 가입보다 유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ROE가 아무리 높은 기업이라도 주가가 기업의 가치나 실적에 비해 고평가 되어 있다면 당연히 투자하면 안될 것입니다. 고평가의 여부는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을 통해 판단해야합니다. 이것들에 대해서는 차후의 포스팅하겠습니다.
종목선정은 ROE를 점검하는 것이 첫번째라는 것을 이제 아실 것입니다. 자기자본에 비해 이익을 많이 낸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할까요? 바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기업가치도 높게 평가될 것입니다. ROE가 높을수록 좋은 회사이기 때문에 다른 회사와 비교해보면 주가의 높낮이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ROE는 지난 실적과 예상 ROE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할까요? 예상 ROE가 더 중요합니다. 앞으로 이 기업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상 실적은 애널리스트가 예측한 수치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기업환경이 언제든지 수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맹신하기보다는 끊임없는 조사와 관심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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