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IT

로봇 및 전자제품 아이디어들에 대해 알아볼까요?

얇은생각 2018. 12. 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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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Umbrella

 안테나(혹은 무선데이터 송수신기)를 사용하여 강수여부를 파악하고, 분실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우산 로봇이다. 코인형 전지를 사용하여 무선데이터를 사용할 전력을 얻는다. 크게 발전하고 있는 무선데이터 시장을 잘 적용했다. 날씨를 알려주는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이 있더라도 막상 외출할 때마다 찾아보는 것을 귀찮아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재수 없게 비를 맞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또한 비가 오다가 그치면 우산을 깜빡하고 두고 다니는 ‘아, 맞다!’의 상황이 생길 수 있는데, 실수로 두고 온 우산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신의 실수로 분실했을 때만 찾을 수 있고, 타인이 도둑질을 한 경우에는 찾기 힘든 단점 아닌 단점이 있다. 발전가능성으로 제기된 의견처럼 우산 자체를 개조하기보다 분실방지용 스티커 같은 것을 사용하여 평범한 우산에도 Smart Umbrella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무선데이터가 항상 사용되고 있으면 건전지가 금방 닳을 것 같으므로 건전지가 항상 사용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구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모스키봇

 모기가 좋아하는 땀 냄새 등을 배출하도록 하고 적외선 센서를 사용하여 모기의 위치를 파악 후, 청소기와 같은 원리로 모기를 빨아들이는 자동시스템을 갖춘 모기를 잡는 로봇이다. 모기가 다시 나올 것을 염려해 로봇 중간에 판을 더했으며 기존 화학성분을 가진 모기 퇴치제와 달리 친환경적으로 모기를 퇴치할 수 있다. 여름철, 어디서 들어왔는지도 모를 모기가 개발자의 수면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았던 모양이다. 거의 한 계절에 한정되어있어서 굳이 다른 모기약을 두고 모스키봇을 사용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꽤 유머러스한 부분도 있어서 친환경을 잘 내세우면 될 것 같다. 다만 어떻게 모기가 좋아하는 땀 냄새를 배출하게 하는지, 다른 전력이나 충전재가 필요한지에 대한 설명이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적외선 센서가 빠르게 움직이는 작은 모기를 잘 감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우려도 보완했으면 좋겠다.


화장실 슬리퍼

화장실 같이 물이 있는 곳에서 슬리퍼를 막 벗으면 뒤집어져 물이 흥건해지기 마련인데, 이 화장실 슬리퍼는 뒤집혀져도 신을 수 있다. 슬리퍼의 발등부분이 밴드처럼 둥글게 앞뒤로 이어져있기 때문이다. 간단한 방식임에도 가격이 일반적인 슬리퍼 가격은 아닌데, 아이디어 값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막 신어도 돼서 편하긴 하겠지만(밴드부분에 발을 넣는 것은 불편할 것 같음) 위생을 생각해서 슬리퍼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별 호응을 못 얻을 것 같다. 슬리퍼가 뒤집어진 상태로 신을 경우 원래 바닥에 닿는 부분이 발바닥에 닿기 때문이다. 로봇도 전자제품도 아니라서 당황했는데,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것은 재미있었다. 귀찮음이 심한 사람과 통풍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인기를 끌지도 모른다.


분갈이 로봇

 청소기의 기능을 활용하여 기존에 있던 흙을 로봇으로 빨아들이고 새 흙을 넣을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분갈이 로봇이다. 음식물을 분해해서 비료로 만드는 기능이 있어서 음식물쓰레기 처리에도 용이하다. 그 외에도 화분의 습도와 온도도 측정할 수 있다. 로봇을 화분들 근처에 둘 수 있게 그에 어울리는 화분 모양으로 디자인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삶의 여유를 찾기 위해 식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들을 소비자로 하면 좋을 것 같다. 미래를 생각하는 친환경이 좋았으며 많은 생각을 한 흔적이 보인다. 그러나 사실 분갈이할 때 힘든 건 흙 때문이라기보다 식물과 화분 자체의 무게 때문에 힘든 건데 실제로 유용할지는 의문이 든다.


배변 처리 로봇

 주인이 외출 중인 집에 혼자 있는 개를 위한 로봇이다. 로봇청소기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개의 배설물을 1차로 로봇 안으로 넣은 후, 2차로 밑에 있는 걸레를 사용하여 바닥을 닦아준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 동시에 1인 가구이면서 일을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방치할 경우 더러워질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반려견을 키운다는 개발자가 스스로 불편을 느껴 만들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로봇청소기가 배변을 밀고 다니면 더 치우기 힘들어질 텐데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걱정된다. 또한, 개의 건강이 조금이라도 안 좋을 경우 로봇이 치우기 힘든 배변을 할 수 있는데,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도 보완했으면 좋겠다.


택배를 집 안으로 넣어주는 로봇

 집주인이 외출을 했는데 택배가 왔을 때 택배상자를 집 안으로 넣어주는 로봇이다. 현관문 아래쪽에 창문크기만한 또 다른 문을 만든 후 택배원이 상자를 특정한 번호를 누르고 상자를 넣으면 집 안에 설치된 컨베이어벨트가 상자를 운반해준다. 1인 가구 증가와 다른 곳에 맡겨진 택배의 분실 위험에 대한 문제를 잘 파악한 것 같다. 다만 첫 발표이다 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 조였다. 컨베이어벨트 사용이 가장 큰 문제였다. 일단 로봇 가격이 거의 컨베이어벨트 가격이었으며 좁은 현관에 어떻게 설치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어떻게 보관할 것인가에 대한 지적이 많이 나왔다. 또한 현관문에 만든 다른 문이 사람이 통과할 정도로 넓어서 범죄의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의도는 좋았으나, 소비자로 택한 1인 가구들은 현관문에 다른 문을 뚫는 것도 어렵고 집도 다른 대가족보다 작을 텐데, 모순되는 점이 있었다.


 안전 유모차

 최근 안전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유아용품 중에서도 가장 큰 유모차 시장과 안정성을 갖춘 로봇을 결합하였다. 충격감지 센서를 장착하여 스텝 모터의 움직임으로 유모차의 시트를 이전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사각지대를 고려하여 적외선 센서 모듈을 배치했기 때문에 적외선 센서가 앞에서 물체를 감지하면 바퀴의 회전량 변화로 충돌을 방지할 수 있다. 아이의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을 잘 노렸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 기존 유모차와 많은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고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하기 힘들어보였다. 안전을 위한 다른 기능들을 더했으면 좋겠다.


부침부침

 사람들이 명절증후군에 걸리지 않도록 부침개류를 대신 해주는 부침로봇이다. 전기밥솥의 원리로 8구의 틀이 회전하고 과열방지센서를 장착하여 열을 자동으로 차단해준다. 주부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침부침 틀의 수명은 티타늄 3중 코팅으로 길게 하였다. 기름을 넣는 방법이나 작동하는 원리가 급하게 만든 것처럼 이해하기 힘들었다. 부침을 많이 할 때는 보통 명절로 한정되어 있고 틀 안의 8구 크기가 정해져있다 보니 활용 범위가 작을 것 같다. 일반 프라이팬의 모양이었으면 일상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Listen Boy

 청각장애 수신호로봇이다. 로봇이 일정 데시벨이나 소리를 들으면 로봇의 팔과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청각장애인에게 알려준다. 홀로 사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적적하지 않도록 반려로봇의 기능도 할 수 있다. 로봇의 크기가 크고 이동하는 방식 때문에 문턱이 있는 가정은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사회 소수자를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아이디어였고 잘 개발한다면 청각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질의응답 시간에 목걸이나 팔찌 형태로 바꾸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반려로봇의 역할에 초점을 맞춘다면 청각장애인이 마음을 기댈만한 크기는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쿨링 시트

 열전소자를 사용하여 몸과 닿는 시트 부분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로봇이다. 아이들은 더워도 말을 잘 못하기 때문에 유모차에 적용했을 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쉬웠던 점은 기존의 쿨링 시트와의 차이점이 별로 없었다는 것이다. 열전소자를 사용하였는데 실제로 과열되지 않고 열이 잘 순환할지 의문이라서 굳이 열전소자를 활용한 시트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 질의응답 시간에도 열 순환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개발자들도 따로 생각해둔 것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


밥조

 아침을 잘 챙겨먹지 않는 현대인을 위한 아침을 차려주는 로봇이다. 가열, 비가열, 냉장, 실온을 기준으로 4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서 음식 보관한다. 컨베이어벨트를 사용하여 음식이 식탁까지 배달되며 식탁높이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로봇에는 인덕션 기능이 있어서 이를 사용하여 가열제품을 데워준다. 타이머 기능도 있어서 바쁜 아침시간에 식사가 될 때까지 로봇 앞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개발자는 그릇 복귀 기능(기억 센서+각 용기에 칩 장착), 설기지 기능, 밥 취사 기능을 발전 가능성으로 들었는데 아직 현실에 적용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전자레인지와의 차별성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식단대로 음식들이 자동 조리되거나 나오기만 하면 식탁까지 들고 가는 불편은 감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굳이 가격이 만만찮은 컨베이어벨트를 사용했어야했나 싶다.


 Guide Carrier

 Guide Carrier에 타고 있으면 자동으로 움직여 길을 안내해주는 동시에 기존 캐리어의 보관 기능을 합친 로봇이다. 그래핀(꿈의 나노물질)을 활용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GPS기능으로 길을 안내한다. 인휠모터를 사용하여 두 개의 바퀴가 각각 속도 조절이 가능하고 부피가 줄어들어 경량화를 할 수 있다. 그래핀은 주로 구부리는 디스플레이에 사용될 것으로 본다는데 짐을 보관하는 쪽에 디스플레이를 다는 것도 아니고 손잡이 부분에 다는 건데 굳이 비싼 가격의 그래핀을 사용했어야했나 싶다. 초행길을 자주 여행하는 부자 여행자에게는 있으면 좋을 것 같은 제품이다.


Smart Band

 이동한 거리와 만보기의 기능을 가져 당근과 채찍의 기능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로봇이다. 팔에 차는 밴드 형태의 로봇 속에 가속도 센서를 사용해 이동량을 측정하며, 핸드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오늘의 달성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자신의 운동에 대한 보고서를 볼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에는 좀비가 따라오거나 게임형식을 활용하여 지루하지 않게 운동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서브모터를 활용하여 혈 지압 기능도 갖추고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단순하게 만보기 기능만 갖춘 것이 아니라 소소하게 혈 지압 기능도 있고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재미있게 운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목적 상 다른 기능을 넣는 것이 제한적일 수 있는데, 사람들이 질려하지 않도록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여야할 것이다.


Baby Band

 팔에 차는 형태의 Baby Band를 임산부의 배에 닿게 하면 태아의 체온, 심장박동 등을 상시 체크할 수 있다.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자료 저장하며 산부인과 의사와 직접 만나지 않아도 저장된 자료들로 진료가 가능하다. 또한 3D프린트와 연동하여 태아의 형태를 갖춘 기념물을 만들 수도 있다. 10개월의 임신기간에만 사용하는 일회성을 가지고 있어 구입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산모들을 위해 렌트 시장을 구축하는 아이디어가 좋았다. 고령임신이 늘고 있어 산모들이 예전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아이를 위해 투자할 가능성 높아 시장이 발달할 수 있을 것 같다. 태아와 연결되어있는 엄마와 달리 아빠는 아이의 존재를 느끼기 힘들기 때문에 아이와 엄마뿐만 아니라 아이와 아빠의 교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발도우미

 걸을 때 신발 뒤꿈치 쪽에서 도움닫기가 튀어나와 걷는 것에 도움을 주는 로봇이다. 개발자들은 노동이나 다른 이유로 피로한 경우 걷는 것조차 힘들 때, 걷는 부담을 덜어줄 것이며 많이 걷는 여행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평소에는 도움닫기가 숨어있을 텐데 도움닫기가 툭툭 튀어나오면 소음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또한 개발자들은 사용자가 오르막을 오를 때 가장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주장하였으나 사실 오르막 때 힘을 받는 곳은 발의 앞부분이라서 실제로 신발도우미가 도움이 될지 의문이다.


오매캔


 A. 아이디어 발표 내용

  우리 조는 쓰레기를 담은 쓰레기봉투의 양이 용량에 비해 실제로 많이 적다는 통계를 조사했다. 만약 제대로 압축을 한다면 쓰레기봉투의 양을 80프로 가량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 우리는 평소에 쓰레기봉투를 갈아 끼우고 버려야하는 처리 과정에서 상당히 번거로움을 느낄 수 있다. 봉투 틈을 뚫는 악취 역시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경험할 수 있는 불편함이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여 해결할 수 있는 로봇을 제안하였다. 기존에 이러한 문제점을 어느 정도 해결한 제품으로는 매직 캔이라는 제품이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묶는 과정에서 비싼 가격의 리필 봉투가 낭비되고 생각보다 많은 과정을 거쳐서 쓰레기봉투를 묶어야한다. 또 기존 쓰레기통에 비해 가격이 매우 높다는 점이 단점이다. 따라서 우리는 기존의 매직 캔 방식과 새로운 기술을 융합한 오매캔을 구상하였다. 오매캔에는 스위치를 부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LED등을 이용해 봉투 교체시기를 알려준다. 적외선 센서로 쓰레기양을 확인하여 진공 포장기와 열선을 이용하여 쓰레기봉투를 진공 포장한다.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하여 포장이 된 쓰레기봉투를 절단한다. 휴지통 케이스, 적외선 센서, 진공포장기 등등 여러 복합적인 측면을 종합해보았을 때 가격은 약 7-8만 원 정도로 책정되었다. 이 정도의 가격은 기존 매직 캔의 가격과도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오매캔의 기능은 쓰레기 부피가 줄면서 봉투비용을 절감시키고 완벽한 밀봉을 통해 악취를 해소시키며 간편한 쓰레기 처리가 가능해지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B. 향후 전망과 아이디어 보완 사항

  통계청에 따르면 쓰레기통이 불편한 이유로 ‘집안에 두어 지저분하다’가 43%, ‘부피가 큰 물건이 처리가 곤란하다‘가 18%,  ’분리해둔 쓰레기와 재활용춤 제대로 수거가 안 된다‘가 16%로 조사되었다. 이처럼 사람들은 더 위생적이고 편리한 방법을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오매캔은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와 잘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매직 캔이 홈쇼핑 매출과 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를 보이는 만큼 오매캔 역시 좋은 전망을 내다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시중에는 이큐브 빈이라는 스마트 쓰레기통이 있다. 이 스마트 쓰레기통은 압축기와 3G 통신망, 태양광 패널 등이 존재한다. 센서를 통해 쓰레기양을 측정하여 쓰레기를 압축하고 태양광으로 자가 충전을 한다. 이 쓰레기통은 탄소배출량을 절감시키고 유지, 보수비용을 절감한다. 또 이큐브 빈 쓰레기통 내의 3g통신망 데이터 제공은 관리자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오매캔의 장점과 이큐브빈의 장점이 부합해 서로 보완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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