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발하면서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요즘 무슨 에디터 써요?"인데요, 저한테 딱 맞는 녀석을 하나 발견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꺼내보려고요. 이름은 Windsorf. 처음 들어보신 분도 많을 거예요. 저도 우연히 알게 됐는데 써보니 너무 편하고, 심지어 좀 감동적이기까지 해서요.
예전에는 GitHub Copilot 붙은 VS Code만 썼었거든요. 한 달에 2만원 정도 내고 말이죠. 근데 요즘은 새로운 툴들이 하나둘 나오고 있어서 좀 더 눈을 돌리게 되더라고요. 특히 Corser가 등장하고 나서부터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는데, Windsorf는 그중에서도 뭔가 감이 달랐어요.

특히 이런 분들한테 추천드려요:
- 프론트엔드 디버깅할 때마다 한숨 나오는 분
- 폴더 열다 보면 끝도 없는 복잡한 프로젝트 다루는 분
- 코드 짜고 나서 "이거 어디다 올리지...?" 고민하는 분

Windsorf? 이게 뭐야?
이 에디터는 아직 6개월도 안 된 따끈한 신상이에요. 그래서 국내에선 아는 사람이 거의 없더라고요. 근데 OpenAI가 이걸 써서 라이브 방송도 했고, 심지어 30억 달러에 인수 얘기까지 나왔대요. 대체 뭐길래 싶잖아요?
놀라운 건, 기본 기능은 VS Code랑 거의 똑같아서 진입 장벽이 전혀 없다는 거예요. 테마도 가져오고, 익스텐션도 그대로 쓰고, 심지어 JetBrains 유저도 플러그인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기본 플랜이 무료예요. 진짜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기능 3가지!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도 꼭 소개하고 싶은 세 가지를 꼽아봤어요.
1. Previews – "이거 왜 이렇게 안 나와...?" 그 시간 아껴줍니다
프론트엔드 작업할 때, 진짜 귀찮은 게 뭐냐면 뭔가 바꿨는데 그게 실제로 어떻게 보일지 확인하려면 서버 켜고, 새로고침하고, 또 찾아보고… 이게 반복이잖아요.
근데 Windsorf는 Cascade라는 AI랑 같이 움직이는데요, Preview 기능 켜고 나서 페이지에 있는 요소 딱 클릭하면 "이거 어둡게 해줘" 이런 식으로 말만 하면 바로 바뀌어요. 정말 말 그대로 그 자리에서.
제가 실제로 다크 모드 바꾸고, 이미지 hover 효과 줘봤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돼서 좀 신기했어요. 코딩하다가 내가 디자이너가 된 느낌이랄까. 진짜 신나요.
2. App Deploys – 클릭 한 번이면 세상에 공개 끝!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 만들고 나서 지인한테 보여주려는데 "배포는 또 어떻게 하지...?" 싶은 순간 있잖아요. Windsorf는 그냥 Deploy 버튼만 누르면 끝이에요. 진짜예요. 몇 초 안에 Netlify 주소가 생깁니다.
코드 바꾸고 나서도 다시 같은 링크로 쉽게 재배포 가능하고요. Netlify 계정이 있다면 내 계정으로 프로젝트 옮길 수도 있어서 관리도 쉬워요.
예전에 서버 세팅하느라 하루 날린 적 있는데… 이건 그럴 필요가 전혀 없어요. 이런 게 진짜 개발자를 배려한 UX죠.
3. Cascade Memories – "아까 설명했던 거 또 말해야 해...?" 이제 그만!
Copilot도 좋긴 하지만, 대화 내용을 기억 못하잖아요. 그래서 똑같은 설명을 계속 반복하게 되는데, 솔직히 좀 지치거든요. 근데 Cascade Memories는 그런 걸 기억해줘요.
예를 들어, "이 프로젝트는 이런 구조야"라고 설명해주면 그걸 기억하고 있다가 다음 번에 같은 맥락에서 뭘 물어보면 척척 알아들어요.
저는 처음에 "이걸 진짜 기억해?" 하고 반신반의했는데, 다음 날 같은 프로젝트 열었더니 기억한 걸 기반으로 대답해줘서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그 기억들을 내가 직접 관리할 수도 있어서, 필요한 것만 골라 쓸 수도 있어요. 진짜 똑똑합니다.
이런 세심한 디테일까지?
기본 기능도 좋지만, 소소하게 감탄했던 것들도 많아요.
- MCP 서버 연동도 아주 손쉽고,
- 서버 템플릿 리스트에서 그냥 클릭만 하면 바로 설치되고,
- 터미널에서 나오는 메시지를 Cascade에 바로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있어요.
- 그리고... 앱 아이콘 바꿀 수 있어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거 바꾸면 괜히 뿌듯하잖아요.

진짜 다른 에디터랑 뭐가 다를까?
직접 비교해볼게요:
기능 | VS Code + Copilot | Corser | Windsorf |
실시간 프리뷰 | ❌ 없음 | 🔸 제한적 지원 | ✅ 완전 지원 |
기억 기능 (메모리) | ❌ 없음 | ❌ 없음 | ✅ 있음 |
원클릭 배포 | ❌ 없음 | ❌ 없음 | ✅ 있음 |
무료 요금제 | ❌ 없음 | ✅ 있음 | ✅ 있음 |
JetBrains 플러그인 지원 | ❌ 없음 | ❌ 없음 | ✅ 있음 |
마무리하며 – 꼭 써보세요. 진심으로요.
코딩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툴이 있다는 게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 Windsorf는 그저 도구를 넘어서서,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주는 경험을 줘요.
개발하면서 자잘한 불편함이 쌓이는 걸 줄여주고, 내가 만들고 있는 것에 더 집중하게 해주는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무료니까 부담도 없고요.
OpenAI가 눈여겨본 데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여러분도 한 번 써보세요. 쓰다 보면 왜 사람들이 놀라는지 바로 알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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