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피로 천연비누를 만들어볼까요?

진피, 비누로 변신하다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약재를 활용한 천연비누 만드는 법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먼저 약재를 선정하여야 했습니다. 과연 어떤 약재로 천연비누를 만들면 좋을까요?

팀원들과 각자 조사하여 약재를 골라보았습니다.

조사한 약재로는 고삼, 박하, 감초, 녹차, 진피, 오가피, 쑥, 황백입니다.

이 중에 논의하여 한가지를 정해 천연비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고삼은 냄새의 문제때문에 비누의 역할은 못할 것 같아 포기하였습니다.

감초는 상성의 문제로 비누로 활용하기 어려워 포기하였습니다.

녹차는 너무 흔하기 때문에 다른 후보로 정하기로 하였습니다.4.

괜찮은 후보는 박하와 진피로 의견이 모였습니다.

결국 진피의 효능이 비누의 효과와 알맞을 것이라 생각하여 진피로 선정하였습니다.

진피는 우리나라에서 운향과의 귤 또는 동속 근연 식물의 성숙한 과피를 뜻합니다.

진피의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요?

비타민C가풍부하고 소화를 촉진시켜 줍니다.

이뇨작용 및 향균 작용과 피부 미용에 좋습니다.

진피는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귤 껍질을 모아줍니다.

그 다음 소금물에 2 - 3 시간 절입니다.

그 후 물로 헹구고 햇빛에 4- 7 일 건조시켜주면 진피가 완성됩니다.

이제 진피로 비누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제 진피를 통에 넣어줍니다.

진피 성분을 추출하기 위해 증류수 1.5L, 에탄올 5L, 진피 350g을 넣었습니다.

이제 추출물을 농축시킵니다. 

빙글빙글 오랜시간동안 돌렸습니다. 

생명과학을 공부하신다면 이런 일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350g의 진피가 50ml 농축액으로 변하였습니다.

시중에서 구입한 비누 베이스를 잘라줍니다.

비누베이스는 총 300g입니다.

자른 비누베이스를 용기에 넣고 핫 플레이트 위에서 70도 이하에서 중탕합니다.

중탕하는 이뉴는 비누 베이스가 70도 이상에서 용해를 하면 성분이 파괴됩니다.

비누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제 베이스에 글리세린 6g을 첨가합니다.

또 과일향 1.8g을 첨가합니다.

마지막으로 진피 농축액을 실험을 위해 차등을 두어 첨가하였습니다.

제조한 비누액을 틀에 부어줍니다.

틀에 붓고 난 뒤 올라오는 기포를 제거하기 위해 에탄올을 분무해줍니다.

굳으면 완성된 비누를 포장하고 뒷정리를 합니다.

천연 비누를 만들어 보면서 진피 농축액에 대한 첨가량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각 비누마다 1ml, 5ml, 10ml를 첨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세가지 비누를 직접 사용해보았습니다.

1ml는 색만 변질되고 차이점이 크게 없었습니다.

10ml는 색이 너무 진하고 향이 강력하였습니다.

따라서 5ml가 색은 조금 변질되어도 향이나 진피의 효능을 느낄 수 있어서 제일 좋았습니다.

팀원들의 비누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른 비누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향의 측면에 좋았다.

피부트러블이 조금 진정된 것 같았다.

직접 만든 비누라 그런지 촉감이 다른 비누와 남달랐다.

이 비누는 보습효과가 좋은 느낌을 받았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비누를 나누어 주었는 데 평이 좋아 뿌듯하였습니다.

실험을 하면서 팀원들의 느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소 경험할 수 없었던 것을 하게 되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비누 만드는 게 생각보다 쉬어서 집에서 천연비누를 만들어 보고 싶다.

재미가 있었고 비누를 사용할 때 애틋함을 가지게 될 것 같다.

비누를 만드는 과정에 대해 알게 되고 한방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다.

재미있는 실습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보기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