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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개발할 때 꼭 필요한 화면 구조도와 와이어프레임 설계 가이드

얇은생각 2025. 5. 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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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개발할 때 꼭 필요한 화면 설계 이야기 – 화면 구조도랑 와이어프레임 썰 푼다

혹시 혼자 개발하다가 그냥 무작정 코딩부터 시작한 적 있나요? 저도 예전에 그랬어요. 막 첫 줄 코딩할 때 손이 덜덜 떨리면서도 짜릿하고, '와 나 진짜 만들고 있구나!' 하는 기분에 흠뻑 빠지곤 했죠. 근데요, 진짜 중요한 건 그 설렘을 어떻게 오래 유지하느냐더라고요. 어느 순간, 버그랑 구조 꼬임에 정신이 멍~해지고, 처음 의도랑 완전 다른 걸 만들고 있는 나를 보게 되거든요.

그럴 때 '화면 구조도'나 '와이어프레임' 같은 걸 한번 그려보면요, 진짜 신기할 만큼 생각이 정리돼요. 머릿속에만 있던 걸 눈으로 보니까, 방향도 잡히고, 갑자기 '어, 이거 할 수 있겠다!' 하는 자신감도 생기고요. 대기업에서 쓰는 도구라고만 생각할 수 있는데, 혼자서 개발하는 사람일수록 더 필요해요. 오늘은 그 얘기를 편하게 풀어볼게요.

 

혼자 개발할 때 꼭 필요한 화면 구조도와 와이어프레임 설계 가이드

 

화면 구조도랑 와이어프레임이 뭐냐고요?

  • 쉽게 말하면, 화면 구조도는 앱이나 웹에서 어떤 화면들이 있고 그 화면들이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그린 지도예요.
  • 와이어프레임은 각 화면에 뭐가 들어갈지 아주 대충 스케치해보는 거고요. 말 그대로 와이어처럼 뼈대만 있는 그림이에요.
  • 이 두 가지가 있으면, 기능 정리 문서를 눈으로 보는 것처럼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처음에 이 개념 들었을 때 '아, 이런 건 디자이너들이나 하는 거 아니야?' 했거든요. 근데 직접 해보니까 완전 다르더라고요. 마치 내가 만든 세계를 미리 구경하는 느낌? 특히 와이어프레임 그리다 보면,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던 아이디어가 툭 튀어나오기도 해요.

 

 

왜 혼자 하는 개발에 더 필요할까?

혼자 개발할 땐 사실 계획 같은 거 잘 안 세우잖아요. 나만 아는 프로젝트니까 굳이 문서화할 필요도 없고, 그냥 감으로 가는 거죠. 근데 그렇게 하면 진짜 자주 길을 잃어요. 한참 만들다가 '이거 왜 만들고 있더라?' 싶고, 방향도 계속 바뀌고요.

예전에 친구랑 사이드 프로젝트 하다가 와이어프레임 없이 시작했는데, 나중엔 누가 뭘 만들고 있는지도 헷갈리고, 중복 기능에 화면도 이상하게 꼬이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꼭 화면 구조도 먼저 그리고 시작해요. 그랬더니 진짜 다들 한마음 한뜻이 되더라고요.

 

 

예를 들어 볼까요? 회원가입 시스템 만들기

  • 일단 홈, 로그인, 회원가입 이렇게 세 화면부터 만들죠.
  • 개발 중에 '아, 비번 바꾸는 기능도 있어야겠네?' 싶어서 프로필 화면 추가해요.
  • 이렇게 중간에 유연하게 바꾸는 게 코드 다 짜고 수정하는 것보다 훨씬 쉽습니다.

저는 예전에 로그인 시스템 만들다가 '이메일 바꾸기', '비밀번호 재설정' 같은 기능을 놓친 적이 있어요. 그래서 나중에 부랴부랴 구조 바꾸느라 진땀 뺐죠. 그때 느낀 게, 처음부터 구조를 대충이라도 잡아놓으면 중간에 수정할 때도 훨씬 수월하다는 거예요. 마음 편하고, 실수도 줄고요.

 

 

화면 구조도, 이렇게 쉽게 만들 수 있어요

  • 펜과 종이만 있어도 돼요. 멋진 툴 없어도 괜찮아요.
  • 각 화면을 네모로 그리고, 어떻게 이동하는지 화살표로 이어줘요.
  • 핵심은 예쁘게가 아니라, 누가 봐도 흐름이 이해되게 만드는 거예요.

 

저는 주로 화이트보드에 낙서처럼 그리거나, Draw.io 켜서 네모 네모 박스만 만들어요. 화면 이름만 적어도 '아 여기에 이거 만들면 되겠구나' 감이 딱 와요. 사실 혼자 쓰는 거라면 진짜 대충 그려도 괜찮아요.

 

와이어프레임은 어떻게 그리냐고요?

 

와이어프레임은 어떻게 그리냐고요?

  • 와이어프레임은 디자이너 툴 쓰는 거 아니고요, 그냥 기능 배치도라고 보면 돼요.
  • 화면 하나하나에 어떤 요소가 들어가고, 어떤 행동이 가능한지를 중심으로 구성하면 돼요.
  • 흑백으로 간단하게, 복잡한 장식 없이 핵심만 딱딱 넣는 게 포인트예요.

예전엔 이걸 '디자인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내가 뭘 만들 건지 확인하는' 과정이더라고요. 예를 들어 로그인 화면이라면 이메일 입력칸, 비밀번호 입력칸, 로그인 버튼, 비밀번호 찾기 링크. 끝. 이렇게 구성해보면 헷갈릴 일도 없고, 나중에 디자이너한테 넘길 때도 설명이 쉬워요.

 

 

왜 이게 창의력까지 도와줄까요?

  • 기본 틀을 먼저 잡아두면 거기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가 술술 나와요.
  • 막히는 순간에도 방향이 있으니까 덜 헤매고요.
  • 특히 팀 작업할 땐 각자 뭘 해야 할지 명확해서 진짜 효율적이에요.

저는 뼈대만 먼저 그리고 나면, 거기에 살 붙이는 느낌으로 작업하는 게 너무 재밌어요. 아무 제약 없이 만드는 것도 좋지만, 어느 정도 틀이 있으니까 오히려 더 창의적으로 접근할 수 있더라고요. 마치 색칠공부 하는 느낌? 큰 그림은 있고, 색은 내가 마음대로 고르는 거죠.

 

모든 프로젝트에 꼭 필요한 건 아니에요

 

모든 프로젝트에 꼭 필요한 건 아니에요

  • UI 없는 프로젝트, 예를 들면 알고리즘 짜는 백엔드 쪽은 안 써도 돼요.
  • 시각적인 화면이 필요한 프로젝트에만 선택적으로 적용해도 됩니다.
  •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로 가볍게 활용하면 돼요.

저도 데이터 분석이나 봇 만들 땐 안 써요. 굳이 화면도 없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없는데 와이어프레임 그릴 필요는 없잖아요. 다만 UI가 들어가는 프로젝트라면 무조건 추천해요. 생각 정리도 되고, 실수도 덜하게 돼요.

 

 

마무리하면서 하고 싶은 말

  • 구조도를 그려두면 프로젝트 방향이 또렷해져요.
  • 작업 속도도 빨라지고, 커뮤니케이션도 편해져요.
  •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데 필요한 기초가 아주 탄탄하게 쌓입니다.

저는 이제 구조도 없이 프로젝트 시작하는 게 불안할 정도예요. 화면을 그리고 나면, '아, 이거 진짜 만들 수 있겠다'는 느낌이 확 오거든요. 처음엔 귀찮아도 한 번 해보면 그 효과를 바로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다음 편에서는 '유스케이스'라는 걸 다뤄볼 거예요. 듣기엔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은 진짜 중요한 분석 도구랍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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